BP's : 콩나물 국밥집에 들어갔는데 입구에 특이한 안내문이 있다.
'이 식당에서는 로봇이 서빙 중입니다'
아무리 봐도 로봇은 안보이기에
이벤트성으로 하는 것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정말로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서빙을 하고 있었다.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아니라 식판 선반 같이 생긴 로봇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반찬과 국밥을 나르고 있었음.
맨 위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몇 번 테이블로 가는지 나타내고
전달을 완료하면 완료 버튼을 눌러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 메시지를 누르면 다시 주방으로 이동.
이 로봇을 뉴스로 본 적이 있는데, 나는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운영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로 잘 운영하고 있었음.
주 역할은 콩나물 국밥 뚝배기 나르기
손님들의 반찬 리필 요구 대응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니
콩나물 국밥은 테이블로 가지고 오면 종업원분이 내려주시고
추가 반찬 같은 것은 알아서 테이블로 가면 손님이 내린다.
손님이 나가면 자리를 정리할 때 그릇들을 옮기는데 쓴다.
이렇게 업무를 도와주니 인력을 정말로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보인다.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멈췄다가 이동.
혹시 국을 흘리거나 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계속 봤는데 종업원들이 옮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 바닥은 턱이 없고, 움직이는 주변에 장애물도 거의 없다.
그리고 사람들도 코로나 19 시대이다보니 사람의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런 로봇의 활용에 거부감이 없었다.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면 로봇은 대부분 사람과 비슷한 모양이나 기능으로 작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이렇게 업무에 따라 맞는 형태와 기능으로 적용한다면
고용자의 입장에서 안쓸 이유가 없다.
아주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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