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Flir 열화상카메라를 살 때 궁금했던 것은 방안의 형광등 열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하고
LED 등으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그 용도로 사용을 하고 나니 쓸 곳이 별로 없었다.
가격도 높은 편이라 이걸 가지고 있어야 하나, 팔아야 하나? 했는데
겨울이 되니 용도가 아주 다양해졌다.
일단 어느 집에 가든지 창문이나 문의 온도를 확인해본다.
그리고 바람이 들어오는 부분, 온도가 낮은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면 반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지인의 집에 갔을 때 '찬바람 많이 분다'라고 했을 때는 대부분 개의치 않는데
그림으로 온도가 딱 나오면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보온에 대해서 바로 생각하고, 실행하게 된다.
무언가 생각한다는 것, 짐작한다는 것과
시각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격차가 있다.
그리고 식당에 가도 안내해주는대로 가지 않고
추운 자리, 따뜻한 자리도 한번 확인해 본다. (물론 앱 켜는 동안 귀찮다며 일행은 자리에 들어가서 앉아 있음 -_-;)
대부분 바람은 창문틈, 아래에서 들어온다.
이 부분만 신경써서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문풍지를 발라놓으면 꽤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음.
FLIR 열화상 카메라는 성능에 따라 LT 모델과 프로 모델
입력단자에 따라서 마이크로 USB, USB-C, 라이트닝이 있는데
앞으로 아이폰도 USB-C로 바뀔 가능성이 높으니. USB-C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LT 와 Pro 모델의 차이는 해상도 LT는 80x60 Pro는 160x120
하지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LT와 PRO 모델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온도를 확인하는 정도면 LT로도 충분하다.
참고로 FLIR는 Teledyne FLIR 로 1960년 설립된 Teledyne Technologies의 자회사.
Teledyne Technologies는 디지털 이미징, 계측, 엔지니어링 시스템, 항공우주 및 방위 전자 부문을 가지고 있는 미국 회사.
Teledyne FLIR는 1978년 설립.
열화상 카메라와 센서의 설계 및 생산 전문기업.
주요 고객은 정부이며, 2020년 미국 연방 정부와 기관 비중이 수익의 약 31%.
FLIR ONE PRO 같은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만들어 본 것이고.
원래는 감시 및 정찰, 국경 및 해상 순찰, 수색 및 구출 등 부분에 쓰는 열 화상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
(정말 듣기만해도 알짜 회사 같음.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 없나?)
관련링크 : https://www.flir.com/flir-one/
외풍이 심해서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
창문 오른쪽 하단에서 바람이 샌다.
현관문 중앙에서도 바람이 샌다.
바닥 보강 필수
이런 틈새를 잘 막아야 한다.
창문은 다 온도가 낮지만, 특히 낮은 부분이 있다.
그걸 찾기 아주 쉬움
방 안에서도 살펴보면 가장 차가운 곳이 있다.
이렇게 둘러보면서 찾다보면
어떻게 보강을 해야할지 생각이 남.
써보면 매우 유용한 제품이다.
나중에 보면 이런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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