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니가 CES 2022에서 전기차 시장에 참전한다고 발표.
소니는 CES 2022에서 SUV 타입 EV 'VISION-S 02' 를 공개하고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2020년 세단 타입 SUV 'VISON-S 01'을 공개한 바 있다.
(제원 4,895 × 1,900 × 1,450mm (전체 길이 × 전체 폭 × 전체 높이), 휠베이스 3,000mm.
중량은 2,350kg. 출력은 200kW×2(Front/Rear)로 4륜 구동. 최고속은 240km, 0-100km/h 가속은 4.82초)
당시 소니는 EV 관련 모빌리티 솔루션이나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CES 2022dptj 소니 모빌리티 주식회사(Sony Mobility Inc)를 설립하고 EV와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표방하고 나섰다.
'VISION-S 02'는 기존 EV 플랫폼을 적용한 SUV 형태의 7인승 EV.
소니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사실 소니는 EV 시장에 뛰어들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카에서 필요한
이미지 센서, 음향, 디스플레이, 통신 기술을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
소니가 E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처럼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삼성전자, LG전자도 EV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테슬라가 EV 시장에서 앞설 수 있는 것은 자동차 제조 기술이 아니라
배터리, 자율주행 등 솔루션 기능에서 자동차 업체에 비해 앞서있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는 오랫동안 자동차 전장 사업을 해오고 있었고,
EV는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기에 충분한 가능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소니 모빌리티 주식회사는 EV를 개발하면서
'Safety:안심 안전한 모빌리티', 'Adaptability:사람과 함께 성장', 'Entertainment: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심화' 3가지의 중점 영역에 맞출 것이라고 발표.
소니는 EV에 자사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드라이버 인증, 드라이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LiDAR와 결합해
360도 주변 확인, 안전 기능과 결합 등 다른 EV 업체와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5G를 지원해 EV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연동해 차량 설정, 키 감금, 사용자 설정을 동기화 할 수 있고
OTA(Over the Air)로 차량을 업데이트 할 계획.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니의 음향 기술을 적용해 360도 음향 시스템,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BRAVIA CORE for VISION-S'로 구현,
게임 부문의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로 차내에서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기업이 새로운 부분에 진출하는 것은 언제나 있는 일이었지만
소니의 경우는 좀 다르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할 때나
소니가 코니카미놀타의 카메라 부문을 흡수해 '알파'라는 브랜드로 DSLR 시장에 뛰어들 때나..
주변에서는 모두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들의 방법을 찾아서 해당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이 됐다.
소니의 게임기 부문 참전을 비웃었던 세가와 다른 게임업체들은 사라졌고
소니의 DSLR 부문 참전을 인정하지 않았던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도 소니의 뒤로 밀리고 있다.
소니가 스마트폰 부문도 털고, 바이오 노트북도 털고 실패한 부문도 있지만
무시하지 못할 저력이 있는 회사는 분명하다.
그리고 EV 진출과 함께 선보인 VISION - S는 디자인이 아주 괜찮다.
문짝도 테슬라보다 잘 맞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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