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가전제품이 대형화, 다기능화로 진화할 때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디자인을 깜찍하게 하고 용량을 줄여 1인 가구를 공략하는 가전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TV,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은 용량이 큰 제품이 효율이 높은 경향이 있고
제조사도 비싼 값을 받고 싶으니 갈수록 크고, 많은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는데.
1인 가구가 지배적인 인구체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
일본의 TV 드라마를 보면 냉장고나 생활용품의 크기를 보고 좀 놀라게 된다.
물론 집의 크기가 작은 것도 있지만
냉장고는 대부분 100~200리터 이하. 호텔 방에 있는 냉장고 같이 작은 것을 쓰는 사람도 많고
식기나 조리도구도 다 미니멀이다.
국내에도 이런 소형 가전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저가에 맞춰져 있어서
굳이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들 때가 많다.
하지만 소형 가전에서 발뮤다의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면 삼성전자, LG전자가 외면하고 있는 시장이 존재하고
의외로 잠재력도 있다.
이런 제품들은 용도와 상관없이 디자인만 보고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야 하는 데
난방기구&온열기구 전문업체 이와타니가 내놓은 '미니멀(mini-maru)'이라는 제품이 그런 제품.
1인 가구 집에서도 쓸 수 있고, 캠핑용으로도 적당하다.
사실 이 제품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코베아의 풍뎅이도 있는데.
풍뎅이는 좋은 것 같지만 한번도 사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 미니멀은 사고 싶다.
21.2cm 정사각형 크기의 트레이에 라면이나 찌개 같은 것을 끓일 수 있고, 유리창이 있는 뚜껑이 있어 찜도 가능.
302×282×193mm(폭×깊이×높이) 무게는 약 2.8kg. 최대 발열량 128kW, 가격은 1만 엔(약1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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