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신차 출시.
특히 주력 모델 경우 회사의 존망을 결정할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하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들을 보면 그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
마감이나 도장, 섀시 등의 세세한 부분에서 우수할 수는 있어도
파격적인 디자인이나 월등한 파워트레인 등 혁신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디자인은 최근 몇 년간 정체되어 있는 듯.
렉서스의 대표 모델인 럭셔리 SUV RX 5세대가 공개.
RX는 이 차급의 문을 연 선구적인 모델.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업체들이 뛰어들고
포르쉐와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SUV를 내놓으면서 이전만큼의 위치는 아니다.
신형이 출시된다고 해서 좀 더 파격적인 변신을 기대했는데
전고를 낮춰 쿠페형 SUV 스타일로 타협을 했다.
나쁘지는 않지만, 혁신에서는 한참 떨어진 모양.
그리고 파워트레인도 2.4 직분사(6단), 2.4 하이브리드와 2.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무단)로
신형 가격은 아직 안나온 것 같고, 구형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요즘 엔화가 1:1 수준이니 원으로 단순 계산해도 될 듯.
현재 국내에서 4세대 RX 하이브리드가 7760~8740만 원이니
신형도 일본보다는 1000만 원 정도 높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 같다.
SUV에 7000만 원 정도를 쓸 정도의 사람들이 신형 RX를 골라야 할 이유가 크지 않아보인다.
특히 국내는 제네시스라는 대체재가 있어서.
인피니티와 혼다도 그렇고... 일본차 브랜드들은 기존 체계를 버리지 못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
현대기아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참고로 렉서스 USB 시리즈(Feat. 범죄도시 2)는 아래와 같다.
LX는 국내에 판매하지는 않고 있음.
5세대 RX의 사양의 큰 변화는 더 낮아지고, 더 넓어진 것, 그래서 쿠페형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출력이나 연비 같은 주요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4890×1920×1695mm(전장×전폭×전고). 기존 RX에 비해 전장은 변하지 않고 전폭을 25mm 확대, 전고를 10mm 낮췄다.
휠베이스는 60mm 길어져 2850mm로 LX와 같은 크기.
차체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의 GA-K 플랫폼
파워트레인은 RX500h(직렬 4기통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RX450h+(직렬 4기통 2.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RX350h(직렬 4기통 2.5리터 하이브리드)
RX350(직렬 4기통 2.4리터 터보)
RX500h F SPORT Performance 모델은 2.4리터 터보와 전기 모터의 프런트 유닛,
리어 탑재 고출력 모터 'eAxle(이액슬)'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DIRECT4를 적용.
트렁크는 전고을 낮춘 만큼 길이를 50mm 확대. 9.5인치의 골프 백 4개를 수납 가능.
아직 렉서스 코리아는 준비하지 않은 것 같다. NX 신형이 메인에
RX는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내구성은 우수할 것이며 좋은차임은 분명하지만
전기차가 쏟아지는 이 시대에
Wow 라고 할만한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결국에는 자동차는
'이 거 살래?' 아니면 '저 거 살래?' 인데.
렉서스의 기존 수요는 끌어들일 수는 있어도 신규 수요를 일으키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국내 출시되면 가격도 높아질테니 경쟁 차종에 비해서 장점이 아슬아슬한.
렉서스 5세대 RX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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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를 타보고 다음 차로 RX를 택하겠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흠..
RX 중고를 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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