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를 알아봤는데
그 경험의 차이가 아주 컸다.
결과적으로 KB국민카드는 무늬만 인터넷이었지 결국에는 발급 신청 -> 발급 받는 과정은 아날로그였고
현대카드는 앱으로 모든 것이 다 가능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 시장 순위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순으로 알고 있는데
나 이외에도 이런 경험이 쌓이게 된다면 아마도 현대카드와 국민카드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 같다.
아날로그라고 해도 장점은 있다.
봇과 이야기해야 하는 것과 달리 전화상담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데
국민카드 전화상담원은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지난 몇 년간 통화한 상담원 중 가장 불쾌한 기억을 나에게 안겨줬다.
신용카드 발급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취조 당한다는 느낌까지 들어서 상담을 하다가 그만 뒀다.
반면 현대카드는 너무 쉽게 발급되어서 '이거 이렇게 쉽게 발급되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네이버 현대카드를 발급받았는데, 네이버에서 현대카드 앱 연동-> 카드 발급 -> 카드 수령까지 4일 밖에 안 걸렸고.
가상 카드는 신청한 뒤 10분 뒤에 바로 현대카드 앱으로 들어와서 애플페이와 연동하는 데 30분도 안걸렸다. -_-;
비디오 가게와 넷플릭스 정도의 경험의 차이.
비디오 가게도 장점이 있겠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경험은... 더 큰 격차로 나타날 것이다.
P.S 1
예전에 친구가 현대카드에 입사할 때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한탄 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지각이 변동했다.
당시 친구는 LG카드(예전에는 LG카드가 있었다)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LG카드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봤고
현대카드 직원들은 "현대도 신용카드 있다는 거 아시나요?" 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녀야 해서
영업이 어려웠다고..
2.
KB국민카드를 발급받으려고 했던 것은 내가 쇼핑할 때 할인되는 카드 중에 KG국민카드가 많이 떴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이버로 쇼핑을 많이 하니. 네이버 현대카드가 다른 신용카드보다 혜택이 좋다.
애플페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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