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블루투스 키보드를 몇 개 쓰다가 결국 정착한 것은 씽크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를 겪고 자주 손에 가는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 같다.
이 키보드를 구입한 것은 기존의 유선 씽크패드 키보드를 쓰다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쓰려고 추가로 구입한 것인데
유선 씽크패드 키보드는 이제 쓰지 않고
이 블루투스 방식 씽크패드 키보드만 사용하고 있다.
구형 모델이라 멀티 페어링은 되지 않지만
대부분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니 큰 문제는 안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걸 씽크패드에 연결해서 쓴다는 점 -_-;
그 이유는 노트북을 그냥 내려놓고 쓰기에는 너무 목이 아파서
노트북을 스탠드로 거치해서 눈 높이에 맞추고
씽크패드 블루투스 키보드로 입력한다.
블루투스 연결은 키보드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끈 다음 다시 길게 눌러서 킨 뒤에 페어링 모드로 만들고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장치로 찾으면 55555 이렇게 입력 한 뒤에 엔터를 치라고 하면 연결된다.
씽크패드에 붙어 있는 키보드와 이 블루투스 씽크패드 키보드의 키감 차이는 거의 없다.
트랙포인트도 달려 있어서 마우스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물론 마우스가 있으면 더 편하다)
놀라운 것은 배터리.
키보드가 배터리를 적게 소모하기는 하지만 몇 개월 안쓰다가
충전해야지..하고 꺼내보면 여전히 작동한다.
여러 가지 블루투스 키보드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좋은 제품.
장점
- 블루투스지만 키보드 배열, 키감 등이 좋아서 외장 키보드의 제약이 거의 없음. 키감이 좋다.
- 트랙포인트가 달려 있어서 마우스가 없어도 된다.
- 가볍다. 충전이 편리.
단점
- Fn 키와 컨트롤키 위치는 언제나 헤깔린다.
- 멀티 페어링이 안됨(최근 제품은 된다고)
- 가격. 내가 구입할 때보다 많이 높아졌다.
추천 : ★★★★◐ 여러 블루투스 키보드를 써봤지만 가장 만족도가 좋은 키보드
씽크패드와 키 크기, 배열 비교. 거의 차이가 없다.
트랙포인트도 있음.
영문판이라 한글이 안 써있음. 한영 변환은 우측 ALT키로
두께가 얇고 가벼운 것도 장점. 그러면서 키감은 그대로 유지.
아주 예전의 울트라 나브 키보드가 키감이나 배열리 완벽하지만
너무 무겁다.
깔끔한 디자인도 장점.
알록 달록한 색의 키보드도 있지만
씽크패드와 잘 어울린다.
페어링은 측면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켜는 것으로 작동
오래 사용하면 번들 번들 해지는데
아직은 괜찮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과 페어링 하려면 다시 하는 것이 귀찮음.
스마트폰에서 트랙포인트는 작동하지 않는다. (하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해본바로는 안됨)
버튼이 커서 트랙포인트와 함께 쓰기 좋음.
익숙해지면 마우스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마우스가 편하다.
높이를 살짝 높여주는 접이식 지지대가 하단에 있다.
10년이 넘었음에도 현역.
제 값은 다한 제품.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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