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듄드라이브 2세대를 구입한지 3년이 됐다.
매일 같이 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행거리가 500km가 넘었고, 장거리도 좀 뛰었더니
요즘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것이 느껴진다.
30km 정도를 타도 한 두칸 정도 줄어들었던 배터리가
이제는 3칸 줄어듬.
그렇다고 출력이 떨어지지는 않아서 괜찮지만, 심리적으로 언제 배터리가 방전될지 몰라서 급히 투어 모드로 바꾸고
이동하게 된다.
최근에 나온 다른 자전거랑 비교해도 성능은 아직 충분하다.
오르막길 중에 힘들어서 못 올라간 곳이 없다.
문제는 이제 브롬튼이나 버디는 먼지가 쌓이고 있다는 점.
운동을 하려면 전기자전거를 타면 안되는 데,
너무 무거워진 일반 자전거들을 보면 전기자전거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다.
전기자전거를 염두에 둘 때 꼭 듄드라이브를 살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 토크를 낼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해야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구입한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마음에 든다.
배터리 성능이 더 떨어지면 탈착식이니 새걸로 바꾸면 된다.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그리고 쓰다보니 이 아부스 락이 매우 편리하다.
자전거를 밖에 두는 것은 공용 자전거로 쓰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절대로 따로 두지 않는데
아주 잠시 주차를 해야할 때가 있다.
그 때에 아부스 2중 락을 걸어두면 안심이 된다.
훔치려고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든 가져가겠지만
최대한 그 시간을 지연해줄테니.
아부스락 2중 잠금을 한 상태.
그래도 잠금장치를 믿으면 안된다.
자전거는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
듄드라이브 배터리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2년 정도만 간다면 제 값을 하는 것 같다.
2021.09.05 - [Auto/Bicycle] - [BP/BC] 전기자전거에 대해 - 커넥티드 듄드라이브
2020.08.12 - [Auto/Bicycle] - [BP/BC] 서초 커넥티드 스토어 - 듄드라이브 G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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