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된 카메라를 처분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한 물건을 넘어서 추억을 공유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인 것 같다.
디지털 카메라는 소장가치가 없을 것 같은데.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
물론 돈이 없어서, 다른 카메라와 겹쳐서... 판매한 제품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그 카메라들을 가지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파나소닉 DMC - TZ5 는 내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아니다.
이민을 간 JOH가 짐 정리한다고 맡기고 갔는데..
처분할 수가 없어서 가지고 있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주머니에는 다른 카메라가 안들어가서... 이 카메라가 편했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비해서 느리고, 결과물도 그리 좋지 않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는 그 과정 자체가 좋다.
자그만치 10배 줌이 된다.
라이카 이름도 붙어 있다.
LCD는 이제는 못 볼 수준까지는 아닌데...
정면에서 보지 않으면 없는 수준 -_-;
안보인다.
동영상도 찍히지만... 쓸만하지 않음.
그래도 몇 일동안 이 카메라로 사진들을 좀 찍었다.
스마트폰 또는 큰 카메라로만 찍다가
이렇게 작은 카메라로 찍으니... 재미가 있었다.
이리 저리 렌즈를 들이대면 골목을 걷는 것도 재미있따.
그런데 낮에는 정말 LCD가 안보인다.
지금봐도 디자인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사실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요즘 스마트폰이 너무 좋아져서 이런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결과물과 큰 차이가 없다.
1인치 센서나 APS-C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일까?
Sony RX-1도 파나소닉 DMC - TZ5와 비교하면 아주 큰 카메라라..
좀 고민이 된다.
스마트폰으로는 아쉽고, 이런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도 부족하니...
리코 GR 시리즈나 새로운 포써드로 가야하나?
작아서 가볍지만 이미지 센서의 한계는 분명하다.
파나소닉 DMC - TZ5로 촬영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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