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서 카메라를 안들고 나가는 때도 있지만
그동안 아이폰 14 프로 맥스로 찍은 사진을 보니..
저조도에서 확실히 해상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때는 놀랄만한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사진은 카메라로 찍고, 영상만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있는데
다른 카메라보다 소니 RX1R II을 들고 다니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결과물은 소니 A7 R II가 좋지만....(왜 다른지는 모르겠찌만 35mm 렌즈를 끼고 촬영해도 소니 A7 R II로 찍은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
그래도 작고 가벼운 것은 무시하지 못한다.
이 카메라만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꽤 신경쓰인다.
라이카 Q의 부담감을 40% 정도 줄여준다고 할까?
그래서 더 작은 리코 GR 시리즈를 써볼까? 했는데
잠시 써본 GR2는 너무 느렸고, 35mm 센서와는 차이가 있었다.
소니 RX1R II 의 가장 큰 문제는 초점링 등 잔고장인데. (E:61 에러는 악명이 높고 수리비가 엄청나다)
다행히 떨어뜨린적도 없고,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쓰고 있다.
후속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스마트폰 카메라가 너무 잘 나와서 더 힘들지 않을까?)
이 정도면 부피와 무게 대비 가장 좋은 결과물과 활용성을 주는 카메라인 것 같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스마트폰이 전멸시키다 시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하이엔드 카메라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 같다.
아마도 내년부터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확산될텐데.
그렇게 되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다시 한번 위축될 것 같다.
소니 RX1R II 은 라이카 Q와 비교해보고 싶어서 산 카메라인데
서로 성향이 달라서 어떤 카메라가 낫다고 손을 들어주기가 어렵다.
하지만 소니 RX1R II로 찍은 사진과 라이카 Q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니
7:3으로 소니 RX1R II 이 많았고 그 이유는 역시 가볍고 작아서....
그리고 35mm 화각도 나와 더 맞는 것 같다.
구입했던 시기로 돌아가 둘 중에 카메라를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흠....
모르겠다.
누가 내 카메라 알아봐줬으면 하면 라이카 Q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보는 사람마다 물어 봄)
누구도 내 카메라를 못 알아주면 좋을 것 같다면 소니 RX1R II 를 선택할 것 같다.
(아무도 안 물어봄)
소니 RX1R II 으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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