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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결국 종착역은.....삼각별?

by bruprin 2012. 3. 26.



BP's : 차를 몇 번이고 바꾸시던 지인께서 결국 종착역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350을 선택하셨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던 것은 BMW 5시리즈와 재규어 XF. 그랜저도 고려대상에 있으셨지만 결국 생각지도 않았던 E350으로 결정을 하셨다. 

이유는. 차를 샀을 때 여러가지 상황의 시뮬레이션에 대입해봤는데, 다른 차들은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지만, E350은 부족함이 없었다고. 

구입하신 뒤 소감은 특별하게 좋은 점은 없고, 또 내비게이션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고 하신다. 하지만 후회되는 부분은 없다고. 다른 차를 샀더라도 결국에는 E클래스로 갔을 것 같다고 말하셨다. 

처음엥 각진 헤드램프르 남산 행사장에서 봤을 때. E를 망쳐놨다! 라고 말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하고, BMW나 아우디 등 추격자들이 바짝 쫓아와도, 여전히 급이 다른 것과 같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최근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말부터 BMW에 잠식당하고 있고, 신형 A8과 A6가 호평받으면서 아우디도 바짝 올라오고 있다. 브랜드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인 계층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 선호도는 계속 갈 것이다.

하지만 차량이 전자화 되면서 후발주자들...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해 맹렬하게 추격해오는 것을 만만히 봐서는 안될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입장에서 보면 일부업체들을 제외하면 경쟁의 대상으로도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동차 시장이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TV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할지는 10년전만해도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상황이다.
그런면에서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부문이나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정신을 차린 것처럼 보인다. 혁신이라는 광범위한 범주에서 본다면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은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피터제체 회장이 올해 CES 연사로 등장한 것은 그만큼 IT부문에서 의지가 강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제발 내비게이션 좀 바꿔달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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