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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폭스바겐 중국서 바퀴 없이 주행하는 '호버카' CG로 구현

by bruprin 2012. 8. 26.


BP's: PC가 등장한지 70년이 되어가지만 성능이 개선된 이후 인터페이스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여전히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1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도 나왔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대체 입력방법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었다. 
자동차도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운전대와 발판, 변속기 막대 등의 100년 전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다.
만약 자동차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다면 이 운전대와 발판으로 대변되는 인터페이스를 혁신적으로 바꿔야할 것이다.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해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주는 People's car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 중 바퀴 없는 차 호버카를 만들었다. 
실제 차량을 만든 것은 아니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는데 이 호버카는 중국 사람들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필요한 차 같다.

바퀴가 없이 부상해서 떠 다니며, 음성인식으로 목적지를 찾아준다. 전체에 센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사고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멈춘다. 2인승이지만 크기가 작아서 주차도 쉽다.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내가 관심있게 본 것은 운전하는 방식이다. 운전석 전면의 운전대가 아니라 중앙에 있는 조이스틱으로 운전을 한다. 운전을 배울 필요도 없이 이 조이스틱을 전후좌우로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하늘에 떠 다니는 차나 자동차간 센서를 전부 둘러서 사고를 방지하는 차는 출시되는데 아주 오래걸릴 것 같지만, 이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방법은 당장 적용해되 되지 않을까?
이미 전자휠체어 같은 경우는 이렇게 조작하는 제품이 나와 있다.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식에 전혀 동의하지 않겠지만, 편한 이동수단을 원하는 시장 주류 사람들은 이 방식을 더 선호할 것 같다. 그동안 자동차 문화가 전문가들이 시장을 움직였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You'가 시장을 움직이는 중심이 될 것이다. 자동차는 이제 보편재가 되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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