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자동차가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이동할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아직 해결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현재 전기차 기술 중에 2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짧은 주행거리와 가격이다.
대부분 하루에 150km 전후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는 관공서나 학교, 공원에서 빙빙 도는 일이 아니라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적합하다. 전기차 업체들은 자동차 사용자들의 하루 주행거리가 대부분 50km 미만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몇일동안 차를 쓰지 않다가 어느날 여행이라도 가면 수백km를 주행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또 충전시간이 급속 충전 경우에도 30분~1시간이 걸려서 충전소를 찾으러 다니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크다. 만약 충전소를 발견했는데 '앞에 기다리시는 분이 계셔서 1시간 뒤에 충전이 가능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이 전기차를 구입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가격 부문에서 현재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에 비해 최소 50%가 비싸다. 저렴한 차량도 있지만 차급을 고려하면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차를 구입할 때 1% 가격 차이에도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매우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내연기관이 전기차로 이동하는 징검다리를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가 해줄 것이다.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 내연기관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플러그인 하이브이드카는 전원을 연결해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 자체도 하이브리드카에 비해 높다. 반 전기차인 셈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가 뛰어넘어야 할 상대는 클린디젤 차량들이다. BMW 520D 골프 TDI로 대표되는 이들 차량은 연비가 리터당 20km에 육박한다. 출력도 좋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다. 연비에 모든 것을 건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강점이 많다. (물론 소음과 진동은 감수해야한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카가 약했던 이유는 가격이나 활용성 부문에서 클린디젤에 비해 경쟁력이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상황이 좀 달라질 것 같다. 혼다가 출시 예정인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리터당 20km에 달하고 201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어코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50km를 넘는다. 어코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가격은 3만9780달러, 4135만원으로 높지만 장거리 주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고려해볼만한 차량이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고 봤을 때 경쟁력은 충분하다.
아쉽게도 현대기아차에서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부문이 취약하다. 디젤 부문도 마찬가지. 그동안 가격 경쟁력 때문에 내연기관이 버티고 있었는데 자동차 부문에서도 내연기관에서 차세대 구동계(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가진 차량으로 임계점에 도달할 경우 전환은 급격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어코드 PHV
어코드 하이브리드도 그렇지만 어코드도 국내에서 판매량이 꽤 될 것 같다. 이번에 정말 잘나왔다.
범퍼 아래 파란색 부분으로 마무리
전면 디자인이 어색했는데 보면 볼 수룩 익숙해지고 있다. PHV는 더욱 멋지다
뒷면은 제네시스처럼 생김
공간 빼내는 기술은 확실히 혼다가 대단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그냥 어코드와 같음.
아 LCD 좀 컬러로 바꿔주면 안되나
이번 신형 어코드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일본차 중에 가장 좋은 듯
두 개로 나눠진 LCD를 머리를 잘 쓴 것 같다. CR-V에도 이런 형태와 CVT를 적용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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