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에어컨 판매 1위는 누구일까? LG전자 에어컨

BP's : 에어컨 시장은 매우 독특하다. 아니 국내 에어컨 시장은. 에어컨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가장 판매량이 나타나고 가을과 겨울에는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 한겨울에 에어컨을 구입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어컨 업체들은 1월이나 2월쯤 제품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받아 생산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어차피 생산하는 양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을 최대한하기 위해 예약판매를 하는 것이다.

국내 에어컨 업체는 아주 작은 중소업체를 제외하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만도, 캐리어, 귀뚜라미 등이 있다. 귀뚜라미는 대부분 상업용을 하니 제외하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고,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순이다.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경우 지난해 늦더위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요에서 넘어온 반사이익을 꽤 봤다고 한다.

국내 에어컨, 가전 시장에서 재미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중 누가 1위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가전 = LG라는 공식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삼성전자가 하나하나씩 깨며 위협해 오고 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자체 조사결과 1위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를 토대로 1위라고 한다.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니 1위는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지만, LG전자는 자사 쇼핑몰인 베스트샵을 비롯해 정보를 GFK에게 주지 않기 때문에 꼭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LG전자는 항상 자신들이 1위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삼성전자 경우에는 지지난해 에어컨 리콜만 아니었어도 1위를 했었을 것이며, 지난해부터는 완전한 1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계자들 말에 따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 카드를 서로 내보이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LG전자 경우 기존 1위였지만, 삼성전자의 공세가 워낙 세어서 자칫 카드를 내놨다가 2위를 한 것이 들어나면 큰 실수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여유가 있다. 에어컨 부문 1등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LG전자가 이에 응해서 LG전자가 1위라도 하더라도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

하지만 이전보다 자신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나사 빼고 부품을 다 바꿨다니 윤부근 사장께서 엄청나게 신경을 쓰는 것 같다.
LG전자도 기존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걸맡는 제품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제품 경우 스마트 기능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디자인과 전체적인 스마트 기능 완성도가 높아졌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 부분에 대한 중점적인 기술개선이 이뤄졌다.

두 제품을 보고 느낀 점은...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스마트 기능은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필요 없을 것 같고, 1년에 막상 쓰는 날이 한달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만큼 비싼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두 제품을 보고 든 생각은 흠....적당히 싸고, 간단하게 본연의 기능을 갖춘 것이 좋을 것 같다.

P.S 어쨌든 두 업체가 서로 앙앙 거리면서 싸우지만....어느면에서는 시장 전체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날도 LG전자 마케팅 부사장께서 삼성전자 에어컨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는데..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으니..나는 좀 더 작은 에어컨이 좋은데...전부 큰 제품만 나오니...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없다.

큼지막한 LED, 케이스 재질과 디자인도 고내찮다.

뱍걸이형...

공기청정기

작고 시원한 바람 내주는 걸로...

삼성전자 경우에는 공기 배출구가 3개로 상황에 따라서 각각 운용된다.  

홈뷰는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카메라를 내장해서 가정내 움직임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인 손연재 선수도 왔다.

귀엽고 이쁘다.

질문과 답...

AE 사업부장 노환용 사장.

가정용 에어컨 사업부장 조주완 상무

강한 어조로 LG전자 에어컨 1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최상규 부사장...

둘 다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