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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오픈소스의 시대. 무료라는 위험한 거래

by bruprin 2013. 5. 26.


BP's :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이 있다. 어떤 재화가 공짜라면...이론상 쓰지 않는 것이 곧 손해일 수 있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음료수를 나눠주는데 한개씩이 아니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게 한다면 아마도 자신 뿐 아니라 친한 친구, 가족들과 나눠 마시고 싶어서 여러개를 집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집에서 누군가에게 그 음료수를 전해준다 '이거 아까 길에서 나눠주던건데 하나 마셔' 
하지만 알고보니 그 음료수 옆에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써있었다.

' 이 음료수는 최초 습득한 사람만 마실 수 있으며,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줄 경우 법률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에서도 이런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무료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복잡한 법률관계가 얽혀 있다. 오픈소스의 어디까지가 무료인지, 어떻게 활용할 때까지 무료인지, 수정이 가능한지...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초기의 오픈소스는 법적인 제약이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너무 복잡해서 실무자들도 과연 이 것이 맞는 것인가?라는 확신이 충분치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관련 법률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책임을 져주는 업체가 있다면 어떨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블랙덕소프트웨어가 바로 그런 일을 해주는 업체다. 

기업들의 오픈소스 활용은 그 복잡성 때문에 업무에 오히려 부담이 된다. 블랙덕소프트는 그런 부문에 대해서 지적재산권들을 체계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참...좋은 사업모델이다. 
참고로, 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의 80%, iOS는 50%가 오픈소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http://www.blackducksoftware.co.kr/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D%94%88_%EC%86%8C%EC%8A%A4

오픈 소스(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의 제작자의 권리를 지키면서 원시 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혹은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 준하는 모든 통칭을 일컫는다. 어원에 대해서는 History of the OSI 자료에 따르면, 1998년 2월 3일에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원시 코드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 공개할까하는 전략회의에서 붙여진 새로운 용어라고 설명되어 있다.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고 해서 모두 오픈 소스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비율로 보았을 때 극소수의 고객(주로 정부나 거대 다국적 기업 또는 대학교 및 연구소)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소스를 공개했다. 오로지 보안 유지를 위해서만 소스를 직접 수정할 수 있으며, 그 수정본을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것은 오픈 소스의 의의에 어긋나므로 이러한 경우는 오픈 소스라 부르지 않는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제니비라는 오픈소스 플랫폼이 활발하게 응용되어 있다. 우리가 아는 회사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일부에는 대부분 오픈소스가 적용됐다고 보면 된다. 


제니비 관련 참여사들...삼성전자, LG전자 뿐 아니라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자동차, IT업체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현재 제니비에는 165개의 회사가 협력사로 일하고 있고 18개의 플랫폼이 운영 중이다. 윈드리버나 프리스케일 등은 이해가 가는데...액센츄어 플랫폼이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또 타타도... 


오픈소스는 무료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가 나중에 생각지 못한 법적 책임을 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실무자들은 오픈소스가 어디까지 무료로, 법적 책임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많았다. 


책임의 법적인 선을 정하는 것은 만든 사람 뿐 아니라 쓰는 사람까지 매우 곤란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이 부분에서 서로 많은 질문이 오갔는데...사실 딱 부러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오픈소스의 가장 큰 문제는 상용화 또는 타인에게 배포했을 때 누가 책임을 지는지 여부다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쓰고 싶은 업체들까지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뭐 이런.... 


Tjaldur Software 대표. GNU, GPL, LGPL의 선두업체..개인적으로도 오픈소스 진영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http://www.tjaldur.nl/en/home


상당부문 연사를 지사장께서 직접 진행했다. 연사가 자료와 발표 내용을 전해주기는 했지만..아예 스카이프 같은 것으로 화상 발표를 해도 괜찮았을텐데..


SK플래닛에서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실무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 발표.. 



문제는 자신이 위반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잘 알수가 없다는 것...오픈소스가 무료지만 엄청난 책임이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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