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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UTO]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반격.. 차세대 코롤라

by bruprin 2013. 6. 3.


BP's : 5~8년 주기로 신차를 출시하는 자동차 업계 관행상 각 모델별로 신차가 나오는 1~2년은 강세...이후 4년 전후에 부분 변경 모델 출시. 다시 2~4년 내에 차세대 모델 출시 라는 사업형태를 갖는다. 1년마다 완전한 신모델이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PC 시장에 비하면 완전히 느린 구조이지만...주요 모델 경우 블럭버스터가 여름에 날짜를 피해서 개봉하듯.. 각 모델별로 서로 출시를 달리하고 내부적으로는 모델 구성을 달리 한다. 연식 변경 모델까지 포함하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 쉴 수가 없는 구조다.

이렇게 서로 탁구처럼 한번씩 오가는 사업을 하다보면 신차 출시가 몰리는 시기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반대로 신차 출시가 없는 동안에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 할인이나 마케팅 등을 해서 대응하는 형태다.
 그동안 우리나라 업체들과 미국 업체들이 신차를 쏟아냈고, 시간차를 두고 독일 업체들이 신차를 내놨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지진, 리콜, 수해 등 3중고를 겪으면서 경쟁력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일본업체들이 내놓는 자동차를 보면 그 잠재력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독일차를 유난히 선호하는 국내 분위기와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는 내구성 좋고 기본기가 잘 닦여진 일본차의 경쟁력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다.

미국에서 현대차가 10년 10만 보증을 진행하고, 기아차 경우 영국에서 일부모델에 7년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업체들에 비해 그만큼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차량 별로 국내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도 힜지만 아반떼 경우 배기량이 1.8로 다르고 보증기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판매가격과 절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가솔린 모델 중심이고 새로운 기술에 보수적인 일본업체들이기 때문에 중형차와 하이브리드 등 일부 모델을 빼면 국내에서 별 영향력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모델들은 좀 다를 것 같다. 도요타 RAV4, 아발론 등 차세대 모델들은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로 경쟁력이 꽤 높다.
아직 국내에서 일본차가 예상만큼 실적을 못 내는 이유는 정서적인 부분과 아직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아서 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방적인 20~30대 층 경우에는 일본차가 어느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국내 아반떼와 경쟁모델로 꼽히는 도요타 코롤라 경우 이전 모델은 국내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캠리보다 보기 힘들다. 대부분 판매가 자체 또는 관계사 리스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차세대 코롤라 경우 아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차 중 하나로 꼽히니.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만 가지고도 상당히 경쟁업체들이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롤라 퓨리아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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