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

[BP/AUTO] BMW 그란 루쏘 쿠페

by bruprin 2013. 5. 29.
 


BP's : BMW가 좋은 차인 것은 알지만 최고의 차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브랜드와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수식어를 갖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넘기 힘든 산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차량의 상품성을 보면 BMW가 앞서가는 모습이지만 브랜드..자동차 부문에서의 브랜드는 쉽게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현대자동차가 열심히 브랜드 강화를 하고 있지만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그 결과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올해부터 나오는 차들의 경쟁력들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간 경쟁이 더 볼만해질 것 같다.

BMW가 지난 24일에 피닌파리나와 협업해서 컨셉트카를 출시했다. ''그란 루쏘 쿠페'라는 모델인데, 아마 벤틀리나 롤스로이스가 차지하고 있는 초럭셔리 쿠페 시장을 겨냥한 것 같다.
실제 출시될지 여부는 미정인데. 이같은 노력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브랜드라는 것은 소비자가 느끼는 모든 것을 포함하기 때문에 최고의 수식어를 뻇기에는 아직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오히려 최고라는 수식어보다는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판매확대를 통해 실리를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최고의 수식어를 갖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시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IT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수십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변화의 문이 열렸다. 어차피 대부분은 응용기술이지만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에서 경쟁업체들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처음에 이 컨셉트카는 뭐 이런 디자인이 다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좀...멋지다. 사실 이 정도급의 차량 디자인은 처음 볼 때보다 은근한 매력을 보여야 하는데, 이런 의도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업체와의 콜라보가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피닌파리나는 현대차 라비타의 디자인을 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라비타는 지금 봐도 디자인이 질리지 않는다. 당시 나왔던 차들이 모두 구형이 됐는데 반해 라비타는 여전히 현역처럼 보인다. 하지만 판매는 현대차 모델 중 꼴치 수준,,,시대를 너무 앞서가서 실패한 모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