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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도심용 이동수단

by bruprin 2014. 3. 23.



BP's : 처음에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자동차의 엔진을 떼어내고 전기배터리와 모터를 넣는 것을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100년 넘게 개발된 자동차를 전기차가 바로 따라잡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전기차는 두 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다. 테슬라처럼 아주 비싼 가격에 넘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럭셔리를 지향하거나. 아니면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만들어서. 
기존 자동차와 이륜차가 하지 못하는 영역을 접근하는 것. 

이미 르노는 유럽에서 이같은 도심 이동수단 트윙고를 만들었고, 판매 중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시장을 키울 것 같아 보이는 곳은 일본 업체들이다. 

언제나처럼 일본 업체들은 일본 내에서 부지런히 관련 제품을 준비 중이다. 도요타가 아이로드 상용화를 위해 시범테스트를 하고 있고, 혼다는 좀 더 작은 이동수단을 박물관에서 안내용으로 쓰고 있다. 닛산과 다른 곳들도 1~2인용 이동수단을 준비 중이다. 

현재 자동차는 너무 크다. 대부분 1명 또는 2명이 탑승하는 가운데 큰차체를 움직여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바이크가 있지만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두 바퀴라 언제나 넘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바이크가 주는 편리성은 매우 높다. 작아서 좁은 골목도 다니기 쉽고, 주차도 자동차의 1/2, 1/3 수준이다. 실제 체감하는 주차의 편리성은 다섯배 이상이 되지 않을까? 

도요타 아이로드를 보니 이런 문제에 답을 주는 것 같다. 작으니 주행거리도 더 길게 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할 것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데는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단거리 이동에는 충분할 것 같다. 바이크와 달리 천장과 창문이 있으니 비나 눈에 대해서 피할 수 있고, 보안 부문에서도 더 안전할 것이다. 

아쉽게 일본 업체들은 새로운 이동환경에 대해서 많은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다른 곳들은 그렇게 못한 것 같다. 
자동차 쪽에서는 스마트폰 혁명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셈인데.. 


삼륜 바이크 


디자인 면에서도 멋지다. 누가 밀면 넘어질 것 같지만.. 



앞의 바퀴는 주행 방향에 따라서 위 아래로 움직여서 회전을 돕는다. 운전하는 재미가 꽤 있다고.  


정차시에도 발을 내리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후방시야는 좁아 보이는데.. 



관심이 가는 제품 중 하나.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로드 주행 영상 


르노의 트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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