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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TV

[BP/TV] TV와 웹의 적절한 조화. 댄싱9 시즌2

by bruprin 2014. 7. 7.




BP's : 외화나 일본 드라마를 빼면 TV를 잘 안보는데, 댄싱9은 시즌1부터 몇번을 본 것 같다. 
춤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왜 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느끼는지 생각해보니, 다른 것들과 달리 출연자들의 출중한 실력과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 것 같다.

시즌1을 마치고 갈라쇼도 가려고 했다.(결국 못 갔지만)

사실 중간의 경쟁구도도 재미있지만, 예선이 가장 흥미진진한 것 같다. 이후 출연자들이 세련된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함과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이번 시즌에서 누가 최후의 9인이 될까? 생각을 해봤더니 시즌1의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조금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분야의 춤만 잘 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춤을 습득해야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한 쪽이 아무래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까지 남은 출연자들은 1위를 차지한 스트리트 댄서도 있지만, 상당수가 무용 전공자였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력이 높다고 해도 먼저 떨어질 수도 있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는데,  몇 명은 최종 공연까지 살아남을 것 같은 분들이 있다. 
맞을지 틀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재미있는 것은 엠넷이 방송에는 나오지 않는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는데, 이 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방송과 유튜브 영상을 또 봐야 한다. 
이전에는 이런 것들을 유료 모델로 했지만 실패했고, 아예 무료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 

그리고 아예 방송에 나오지 않은 부분, 편집하지 않는 부분을 유튜브로 공개하는데 이런 방식도 웹과 TV의 적절한 조합을 찾은 것 같다. 
유튜브에 연결된 엠넷의 다른 프로도 찾아보니 쇼미더머니 라는 방송이 있는데, 랩을 주제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욕설이나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는 용어가 나온다. (방송에서는 삐 소리가 나는데 유튜브에서 대부분 그냥 나온다) 그런데 전체 오디션 영상이 따로 유튜브에 올라오니 이 것도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유통이라고 생각된다.
유튜브 버전은 사용하지 않은 장면을 쓰기도 한다. 
여기에 메시징 기능만 붙으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의 접근인데, 이걸 MS가 엑스박스, 아마존이 파이어TV로 하려는 것 같다. 

아무튼 댄싱9 시즌2의 예상 MVP는 처음부터 주목받고 있는 김설진님 


김설진님 
예선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피핑톰 공연을 검색해보니 차원이 다른 안무를 보여주시는 분이었다. 



예선 



커플미션




Peeping Tom "32 rue Vandenbranden" 

중간에 보면 나오신다.  



댄싱9 시즌1과 얼마나 비슷하게 갈지는 모르겠는데 역시 열정과 의지가 높은 사람. 그리고 다른 출연자들과 잘 지내는 분들이 남는 비중이 높았던 것 같다.
이윤지님 




이윤희님 


무중력 상태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신 최수진님 


여성 출연자 중 강력한 비보잉을 보여주신. 김진희님 


예선에서는 강렬했는데, 이유민님만 2차로... 


신체조건이 훤칠하신 이동준님 



이미 잘 알려진 안혜상님


강렬한 눈빛의 이지은님 


갬블러크루(신규상님만 남음) 


독을 품고 온 문예신님은 아쉽게도 4회에서 -_-; 


시즌1에서 부상으로 중단했던 손병헌 님. 더 강력해지셨다. 


참가자들이 다 개성있지만 그 중에서도 독특한 홍훈표님 


발레 전나래님 

이외에 엠넷 유튜브 채널을 보면 방송에 나오지 않는 영상들이 있어서, 이것을 보기위해 다시 유튜브로 몰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전까지 기존에 방송했던 장면들만 다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박재범님 즉흥댄스 




잉크 만복님의 클립... 방송에서 짧게 나온 뒤에 나중에 안나와서 궁금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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