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고위 정치인들의 인사를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들은 도적적인 기준이 워낙 낮아져 있어서, 이제는 웬만한 잘못에는 수긍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 그런 유혹에 빠져 있는 상태가 된다면 '나는 공무원이고 나중에 고위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러나 그렇게 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따지고 보면 현재 도덕적 가치가 높은 부류는 직장인 인 것 같다. 세금을 모두 다 내고, 일이 많으니 땅투기 같은 것은 할 수가 없다.
군복무? 안하면 입사에서 어느정도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군필이다. 면제 경우에는 대부분 그에 상응한 뭔가를 더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바뀐 장관들. 기존에 장관들은 새 정권과 함께 1년~1년 조금 넘게 장관을 수행한 것인데, 일반 회사에서도 업무 파악하는데도 1년이 넘게 걸리는데,
그 수 많은 행사들 다니면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된 후보자들이 주목되면서, 정작 중요한 국정원장이나 다른 후보자들은 충분한 검증과 관심을 제대로 받지 않고 통과해 버렸다.
마치 어릴 때 했던 오징어 게임처럼 말이다. 한명이 막고 있고,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통과해버리는...
더 좋은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서는 몇 시간씩 정보 검색에 나서면서 정작 정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감성으로 투표하는 일들이 많다.
사대강 사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명박 전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들은 제대로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평일 팔당의 자전거길을 보면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분들을 볼 수 있다. 도저히 직장인으로 볼 수 없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7.30 재보선에 이명박 전대통령 아래에서 정책을 방조하고, 도왔던 사람들이 다시 후보로 나오는 것을 보면.
과연 저 사람들이 바보인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에게 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바보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 출처 :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bluenote1214&folder=8&list_id=846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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