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최근 소니 카메라를 들고 다가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니 90% 이상 소니 제품을 들고 나가는데, 그 이유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와서이기도 하지만, 간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장 한장 생각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아마도 여러개의 렌즈에 DSLR을 들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더 좋은사진은 찍겠지만. 더 많이 움직이기는 어렵게 된다.
그런 것을 줄이려고 A7을 들고 다닐까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무겁다.
RX1과 RX100이 화질과 휴대성에서 가장 이상적인 제품으로 보이는데, RX1은 AF가 좀 늦고 단렌즈라서 사용하는데 확실히 불편하다. 그런 의도적인 제약이 어쩔 때는 더 좋은 사진을 찍게 하기도 하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에는 확실히 주머니에 들어가는 RX100mk3쪽이 좋다.
LCD 틸트가 안되는 MK1이 MK3보다 조금 가벼운데, 그 작은차이로도 RX100을 들고 다니게 만든다. 그런데 결과물들을 보니 RX100 mk1과 mk3의 차이가 좀 난다. 그래서 최근에는 mk3를 주로 들고 다닌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무런 카메라도 들고 나오지 않는날이 있다. 이럴 때는 깜빡 잊었을 때도 있지만, 메모리카드를 놓고 오거나 충전을 하지 않았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소니 카메라들이 꽤 좋다. 미니 USB를 충전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라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건 다른 디지털카메라 업체들도 꼭 채용해줬으면 하는 부분이다.
RX1과 RX100의 사진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RX1 쪽이 색삼도 풍부하고 느낌도 좋지만, RX100 mk3쪽의 성능도 좋다. 줌기능을 고려하면 RX100 mk3의 활용성이 더 크게 느껴질지도.
그런데 둘 다 배터리가 여전히 불만이다.
RX1
- 풀프레임인데 작은 크기
- 동영상 품질
- A7과 비교해서 촬영시 소리가 안남(특정 상황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 미니 USB 충전
= 배터리(하루를 버티려면 2개는 기본으로)
= 단초점
= 가격
추천 : ★★★☆☆
예산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반대로 예산에 구애를 받는다면 대안이 많다. A7부터
RX100 mk3
-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 괜찮은 화질
- 캠코더 부럽지 않은 동영상
- AF, 180도 회전 LCD
- 미니 USB 충전
= 배터리
=가격
추천 : ★★★★★
둘 다 오토로 찍었는데 확실히 RX1쪽(아래 사진)의 색감이 풍부하다. 확대를 해보니 더 차이가 난다.
하긴 비슷하게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겠지만.
RX1이 좋기도 하지만 RX100 mk3도 그리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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