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이제는 PC의 가격이 이전만큼 비싸지 않아서 애지중지 하지 않는다. 예전에 맥북을 비행기 좌석 앞 포켓에 팍 꼽는 외국인을 보고 꽤 놀란 적이 있는데(당시 맥북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적었다) 이제는 나도 흠집이 나든 말든 비행기 앞 포켓에 꼽는다(물론 살살)
PC가 비싸니 도난을 우려해 PC락이라는 제품이 하나의 제품군을 형성한 적이 있다. 켄싱턴 락이라고 불리는데, 노트북 측면이나 뒤에 고리가 있어서 여기에 케이블을 감아 도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도서관이나 사람들 많은 곳에서 PC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제품이었다.
나도 처음에 노트북을 사서 큰 켄싱턴 락을 필요도 없는데 걸어놓고 쓰곤 했는데, 당시 노트북은 아주 무거운 제품이었고, 지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저사양 제품이었지만. 학생이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제품이었다.
이 켄싱턴락은 노트북 뿐 아니라 데스크톱PC, 모니터 등에도 쓰이는데 켄싱턴 락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방식을 켄싱턴이라는 업체가 고안했기 때문이다.
점차 이 켄싱턴락을 사는 사람도 없고, 필요성도 없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이걸...자전거 묶는데 쓰고 있다.
지금 팔리는 자전거 락은 너무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켄싱턴락은 대부분 PC액세서리 파는 곳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기 때문에 떨이 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물론 자전거 락에 비해 약하지만, 잠깐 세워놔야할 때 브롬튼이나 미니벨로에는 이게 더 어울린다.
추천 : ★★★★☆(자전거 용으로. 가끔 자전거용만한 무지막지한 크기의 켄싱턴락도 있음)
켄싱턴락 : 엔하위키
켄싱턴 : http://www.kensington.com/us/us/home#.VF8bRPmsV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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