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BP's : 이번에 맥북에어가 고장나서 겪은 재미있는 일이 있다. 혹시 맥북에어가 비슷한 증상인 분들은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글을 쓴다. 

일반 맥북에어는 보증기간이 지난 2011년 모델이다. 당시 최고급 사양에 해당하는 모델로 230만원 정도를 준 것 같다. 

13인치와 11인치 모두 가지고 있다가 11인치는 후배에게 넘겨주고 13인치만 가지고 있었는데, 주말에 글작성 용으로만 사용했다. 

그런데 어느날 맥북에어를 켜보니 화면이 켜지지 않도 비프음만 3번 연속으로 계속 났다. 

확인해 보니 메인보드 문제. 


맥북은 자가진단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비프음으로 알려주는데 이게 3번 연속으로 나면 메인보드 문제다. 

보증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일단 내가 해결해 보려고 열심히 구글링을 해보니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이 있었다. 


사실 PC가 2000년 이후 등장한 모델은 기능이 떨어져서 못쓰지, 고장이 나서 못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이럴 때 브랜드의 품질이 가르는 것 같다. QC를 제대로 한 제품 경우 수명이 꽤 길다) 

노트북 경우에는 이동하면서 떨어뜨리는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데, 액정 파손 커피 엎지르기가 대표적. 

그런데 이 맥북에어는 충격을 주거나 그런 적은 없다. (사람들이 맥북을 많이 들고 다니면서 이상하게 들고 다니기 싫어져서 맥북을 집에서만 쓰고 있었다)


macbook air beeps 3 times on startup 으로 검색. 

https://www.google.co.kr/search?q=macbook+air+beeps+3+times+on+startup&oq=macbook+air+beep&aqs=chrome.1.69i57j0l5.11399j0j4&sourceid=chrome&es_sm=0&ie=UTF-8


비슷한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 

https://www.ifixit.com/Answers/View/27783/3+beeps+on+start+up 


여기서 찾은 것은 대부분 이 문제는 메모리 불량 또는 메모리 과열 등의 문제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1 부팅시 Command+P+R 을 누르면 램 관련 설정이 리셋됨 (작은 문제는 이렇게 해결)

2 램을 교체한다. 

3 램에 방열 역할을 하는 구리스가 다 말라서 그러니 구리스를 다시 바른다.  


였다. 


그런데 

1번은 안됨. 

2번은 맥북에어는 램이 메인보드 일체형이라 불가. (맥북은 가능. 맥북이라도 레티나는 일체형으로 교체 불가 ) 

3번으로 생각하고 일단 AS센터에 가보기로 한다.  (사설 AS센터가 있으나 가격은 더 비쌌다. 그리고 수리는 정식AS를 이용하는 것이 사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막을 수 있어서..) 




명동 프리스비에 갔다. 아이폰 때문에 사람들이 많다. 중국관광객들도 많았다.  



아 맥북이었으면 램교체로 쉽게 끝나는 것인데 하는 생각이... 



맥북프로 다음 세대가 나오면 교체를 고려해야겠다.  



아이폰을 아직 안바꾸고 있는데 이유는 현재 아이폰이 너무 생생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언락 버전으로 바꾸려고 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 안나는 걸로 



사람들 많다. 



몇 년전만해도 레티나 나왔을 때 샀을 것 같은데. 최근 드는 생각은 이 많은 디지털 폐가전을 양산하는데 일조할 수 없어서...일단 있는거 잘 쓰기로.. 



정말 얆다.  



에고...AS하러 왔지... 2층으로 간다. 



2층은 사람이 없다.  



3층 AS센터로... 



U베이스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 아이폰6 AS였다. 아이튠스를 쓸 수 없는 사람부터 설정을 못하는 사람들 등 단순한 AS 문의가 많았다. 

여성 사용자가 많았다. 이번에 아이폰 6, 6+ 확실히 많아진 것 같다.  



맥북은 따로....순번이 빨랐다. 



전원을 연결하자마자 비프음이 3번 울리는 것을 확인하고 센터기사님의 파악도 없이 메인보드 불량이라고 판정.. 

보드 교체는 가능하지만 가격은 70만원 -_-; 


결국 자가 수리를 하기로 한다. 

애플은 AS부문의 효율성을 위해 특정 부품의 문제 여부를 분류하고 그 문제가 생기면 해당 부문을 완전히 교체한다. 

맥북도 부품단위기이긴 하지만 리퍼 개념인데. 이것은 애플케어를 쓰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방식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합리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애플케어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음. 




구리스를 사려고 서초전자센터에 방문



PC주변기기 판매하는 곳에 구리스 파는 곳이 있다. 




구입...가격은 1개에 500원인가 1000원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이 것으로 수리가 된다면 70만원 -> 1000원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예상치 않았던 지출을 하고 -_-; 



이런 저런 구경을 했다. 


PS4와 위유 둘 중에 하나를 구입할까 생각했지만. 

맥북에어가 살아나지 못하면, 맥북 하나를 구입해야하기 때문에 일단 보류로..


집에 와서 목욕재개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메모리에 구리스를 바를 준비를 한다. 

그런데 맥북처럼 메모리 부문만 따로 열수 있는게 아니라 뒷판을 모두 분해해서 메모리 부분 가이드만 떼어낸 뒤에 구리스를 발라서 방열 기능을 높여야 한다. 




드라이버와 구리스를 준비.


그런데....


-_-;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전원을 켜보니 잠시 주춤하다가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타났다.  




맥북에어가 환생했다. 그리고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_-;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만약 맥북에어 보드 교체 가격이 20~30만원이었으면 했을테고...70만원짜리 보드를 갈았다면....엄청 후회했을 뻔 했다. 아니 이렇게 살아 돌아올지는 몰랐겠지.. 


아무튼 나쁜 마음 먹지말고 착하게 살라고...


PS4와 위유를 모두 사라는 계시로 여길 수 밖에..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북극산펭귄 2015.01.19 0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맥북 프로도 그런 적 있었습니다
    갑자기 맛탱이가 가버려서 '내가 애플이 그렇게나 하지도 말라던 퓨전 드라이브를 멋대로 구성해서 벌받았구나(?)' 싶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한번 부팅해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어나더군요;;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하고 집에서 서버로서 여생을 편히 보내시는 중입니다 ㅎㅎㅎ

    • bruprin 2015.01.19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맥북 경우에는 부품 별로 수리가 가능한데, 맥북에어나 레티나는 일체형 보드를 써서 고장이 나면 자가 수리가 불가능한 분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쓸만한 제품을 그대로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부품별로 수리가 가능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AS직원분도 비프음에 따라 메뉴얼이 정해져 있는지, 통으로 갈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메인보드를 교체했으면 억울했을 뻔 했습니다.

      해외는 맥 관련 AS 부품을 구하기가 쉬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수요가 적다보니 구하기도 어렵고 교체도 힘든 것 같습니다.

      이 맥북에어 보드 교체도사설 AS센터에 문의했더니 50만원 얘기했었습니다. 복구가 안되면 SSD를 떼서 쓰려고 했는데, 아무튼 비용이 하나도 안들어서 공돈이 생긴 기분입니다 :)

  2. 용발 2015.04.09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맥북에어가 지금 이래서 구리스 처방법써보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느다

  3. 용발 2015.04.28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리스 처방과 PRAM초기화로 복구했습니다. 덕분에 도움많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4. 환학 2017.10.17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중입니다.
    사설에서는 15~20 정도 부르더라구요.
    글보고 저도 구리스 처방법을 써보려고하는데
    배터리는 자가 교체해보고 시피유 구리스는 새로 발라보긴했는데 예전에
    메인보드 탈거 쉬울까요??ㅎㅎ

    • bruprin 2017.10.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인보드 탈거까지는 어려울 것 같네요.
      제 경우에는 운이 좋았는지..
      구리스 바르도, 냉장고에 넣고...부활한 경우라...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안되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그 중에 된 경우라 이 방법이 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메인보드는 건드리지 말고, CPU 구리스 새로 바르고 복원해보시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추가로 써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환학 2017.10.18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감사합니다.
      방금 메인보드 탈거까지 겨우 했는데
      램은 탈거가 안되게 되있더라구요. 윗분은 어떻게 구리스 처방하셨는지 ㅜㅎ 다시 조립하고. 냉장고 글 보고 저도 넣어놧씁니다. 안살아나면 사설에..ㅜㅜ

  5. bruprin 2017.10.19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북에어는 메인보드에 램이 고정돼 있습니다. 두께와 상위 모델과 차이를 두기 위해 그렇게 설계한 것 같은데요.
    레티나 모델 중에도 신제품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램에 문제가 생기면 메인보드를 모두 바꿔야 합니다. 참 -_-; 불편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위에 올리신 분은 cpu에만 구리스를 바르고, 램은 sw 초기화만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cpu 구리스 바르고 켜니 똑 같이 비프음이 나길래. 냉장고에 넣어두고 2시간 뒤에 켜봤더니 살아났습니다.

    꼭, 냉장고에서 부활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