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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by bruprin 2009. 5. 30.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내일 분향소 앞에 세울 그림은 다시 마을회관으로...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발인이 가까워져 한번에 조문하는 조문객 수를 두 배로 늘려 50~100명이 했다. 그래도 몰려드는 사람을 감당할 수가 없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노무현 대통령의 여러가지 영상을 보고 있는데..갑자기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었다.

"여러분...지금.....지금....."

여자 사회자는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껴 울었다.

"운구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시신을 운구할 운구병들을 태운 버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발인을 위해 분향소를 조금씩 해체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대통령이지만

누군가의 외삼촌,

누군가의 사촌...

누군가의 조카...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저녁이 되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래도 사람들은 발인을 보기 위해 삼상오오 모여앉아 밤을 지새우고 있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 행렬이 어떻게 와야 할지 동선을 체크하고 있다. 풀 기자단은 어느 매체가 어느쪽에서 화면을 담을지 얘기 중이다. 운구차 관련 사진과 영상은 기자단이 협의한 풀 기자들만이 촬영할 수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대통령님....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분향소 뒷부분이 거의 철거 됐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이제 뒤에서 조문객이 보일 정도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누군가 크게 흐느껴 운다. 노 대통령님의 가족인 것 같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의경들이 나와서 폴리스 라인을 친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병들도 도착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 행렬이 발인을 기다린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가 자리를 잡았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조문객들이 운구차 주위로 몰렸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5시가 가까워지자 금새 날이 밝았다. 모두들 숨죽이고 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노 대통령님 영정사진이 나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이어서 노 대통령께서 나오셨다. 여기저기서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이렇게 노 대통령님께서 운구차로 옮겨지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이 모습을 보고 계신 동네주민들도 감정에 북받쳐 우셨다. 내 뒤의 백발의 할머니도...염불을 외우시면서 하염없이 우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병들도 골목에서 눈물을 흘렸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이어서 발인이 시작되고 장남이 제를 올렸다. 노 대통령님 생가를 한바퀴 돈 뒤 다시 돌아오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 출발직전...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가 떠나고 있다. 사람들이 흐느끼면서 노란 종이로 접은 비행기를 운구차를 향해 날렸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조문객들이 차를 가로 막아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단 몇분만에...운구차가 있던 마을회관 옆 자리는 치워졌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조문은 그대로 진행됐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사람들이 던진 노란색 종이 비행기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현장 생중계를 하는 방송국 직원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자원봉사자들이 울면서 비행기를 줍고있다. 옆에 있는 사람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쓰레기를 치웠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단 몇분만에 마을 중앙 주차장에 있는 쓰레기들은 모두 없어졌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마을 어귀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모두들 마지막으로 가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쳐다보고 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운구차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조문객들이 물러나고 영정사진을 비롯해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대통령님이 지나가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가족들을 태운 버스도 지나갔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폴리스라인이 없어지고 남은 사람들은 봉하마을을 떠났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멀리 동이 터온다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만장....



봉하마을 가는길 7  발인...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에 노 대통령님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이렇게 노 대통령님은 서울로 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고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꿈인 것만 같다.

아니 꿈이었으면 좋겠다.

제발 누가 꿈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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