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역시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애플 워치 경우 전혀 관심이 없는 제품이었고, 이번에 오래간만에 애플도 쉬어가는 제품이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다.
일단 애플 워치는 시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 기기로 봐야할 것 같다. 이 영역에 들어가는 순간 다른 스마트워치와 완전히 다른 가치가 만들어진다.
맥박측정 기능은 젊은 사람에게는 그냥 부가적인 확인 기능이지만 노인이나 환자에게는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 맥박 측정 기능은 이상이 생겼을 때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람이 가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가족과 떨어사는 노인에게는 편의성이 강조된 시계가 아닌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수준의 기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만듦새는 그동안 만져본 스마트워치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왔던 애플의 이전 제품을 생각해봤을 때와 비교해도
애플워치는 그중 가장 신경을 쓴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포스터치나 다이얼 그리고 버튼만으로도 쉽게 조작 방법을 익힐 수 있고, 전화나 메시지 경우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경우가 가장 귀찮은 부분인데, 스마트폰과 함께 충전하면 되니 불편하기는 하겠지만..그래도 이 맥박 기능 때문에...이전까지 나온 스마트 워치와 완전히 다른 수준의 제품이 됐다.
조금 더 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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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언젠가 이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되고 불편한 매일충전 조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이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게 되는 날이 오게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런 기사가 뜰 수 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워치 착용 독거노인,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망 회피(?)'
답글
미국에서도 부모님들에게 건강관리용으로 사주는 사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정된 상대에게 건강 이상 여부가 전달되는 것이 경쟁력이 있는 것 같네요.
포스터치 기능과 간편한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라 어르신들도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 전후, 밥먹고 나서 맥박체크를 자꾸 하게 되는데 신체변화를 쉽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워치와는 완전히 다른 상품이 됐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 건강관리 기능이 추가된다면 시계 시장이 아닌 의료기기 시장에서 카테고리 킬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법적인 제한이 많은 의료부문과의 충돌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