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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네이버

by bruprin 2015. 8. 10.



BP's : 어쩔 수 없이 네이버 서비스를 쓰고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 뉴스도 네이버를 통해서 안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국내 웹의 8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 없이 살기는 굉장히 불편하다. 메일, 블로그, 카페 최근에는 잡지까지..

네이버 자체가 인터넷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한곳에 몰려 있으니 정보의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같은 뉴스를 수십개 올리고, 그 뉴스를 복사하고 퍼나르면서 어떤게 진짜인지 확인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있다. 

그리고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사, 짜집기 하는 경우가 많아서 콘텐츠의 깊이도 얇고...자신들만의 시각도 없다. 

그러면서도 네이버에 노출되는지 안되는지가 콘텐츠 가치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언가 알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네이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갈수록 낮아지는 정보의 질을 네이버측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감당을 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구분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변화를 넘어섰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않아는 것 같고. 

정보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도 많다. 

특히, 정치적인 이슈, 대기업에 대한 이슈는 뉴스나 키워드에서 제외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내부적으로 이미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듯하다. 

문제는 이 네이버를 대체하기에는 다음이나 네이트는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독점적인 부문을 경쟁자들이 치고 나와서 해결해야하는데... 

아직 그들에게 넘어가기에는 뭔가 미더운.... 


그러고 보니 꼭 정치권의 구도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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