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갤럭시노트5가 공개됐다. 애플 아이폰 최신 제품이 다음달에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달 먼저 공개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도 9월에 발표했던 신제품 출시일을 2달 앞당겨 6월에 MX5를 출시했다.
MX5는 특이하게 기존 해상도가 이전 모델보다 낮아졌다. 1152 X 1920 에서 1080 X1920(5.5인치)으로. 화면 비율이 기존 15:9에서 16:9로 바뀌면서 대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칩셋은 미디어텍 Helio X10 MT6795 (2.2GHz, 옥타 코어). 안드로이드 5.0을 기반으로 한 Flyme OS 4.5. 메모리 3GB에 용량은 16/32/64GB. 아이폰처럼 금속재질을 사용했다.
놀라운 것은 가격으로 64GB 버전이 2399위안(약 43만원)
이외에 m2 노트라는 5.5인치 보급형 모델도 발표했는데 칩셋은 64bit MT6753 (1.3GHz, 옥타 코어) 메모리는 2GB 스토리지는 16GB / 32GB 32GB 버전이 999위안 (약 18만2000원)
샤오미의 홍미 노트2도 5.5인치 화면에 2.2Ghz 칩셋. 가격은 799위안(약 14만5000원)이다.
여기에 화웨이 P8Elite.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수많은 중국 업체들이 내놓는 스마트폰들...
삼성전자가 1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5 경우에는 성능면에서 분명히 이들 제품들보다 앞서 있지만, 100만원 전후에 출시될 것을 감안하면. 이게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 스마트폰 영향력이 적은 국내에서는 갤럭시 노트5가 여전히 인기를 끌겠지만, 해외에서 저 모델들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나온다면 2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감당하지는 못할 것 같다. (여기에 국내는 단통법을 통해 신규 스마트폰 수요마저 줄이고 있으니. 정부는 그냥 시장에 맞겨 내버려 두는 것 보다 못한 정책을 매번 내놓고 자신의 생각대로 결과를 해석한다)
국내 미디어 반응을 보니 예전 전지전능 옴니아2 수준의 글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삼성전자가 위기 인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시장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 같고..
안드로이드 폰 시장 쪽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은 예견된 일이지만. 타이젠이 아직 대체할 만큼 힘이 없고...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결국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들 만큼 차별화를 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 나온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는 가장 최적화가 잘되어 있고 사진도 잘나온다. 하지만, 그 폰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 G메일과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그런 사용성 면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가 아니면 안되는' 차별화를 하지는 못한 것 같다.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하면 성능이나 상품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가격이 절반이나 30% 수준이라면, 그 차이를 감수할 만큼의 상품성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상당한 사용자들이 갤럭시가 아니라도 선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중국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전과 달리 분위기가 바뀐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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