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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에 대해

by bruprin 2015. 9. 12.



BP's : 신형 프리우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디자인은 스파이샷으로 이미 공개가 된 상태지만. 

연예인들도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자다 깨서 찍은 사진이 다른 것처럼, 자동차도 제대로 된 환경에서 찍은 사진과 스파이샷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일단 디자인은 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할법한 형태로 바뀌었다. 에반게리온에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그래도 스파이샷에 비해서는 좀 더 과장 스러운 것 같다. 

직접 보면 의외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연비와 주행성능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얌전한 운전은 이전 모델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프리우스의 주행성능은 딱 배기량 대비 + 300cc 정도 수준이다. 파워모드로 해도 마찬가지. 하지만 연비 중심으로 셋팅되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밟아도 안나가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식인데 감칠맛이 안난다고 하는 것처럼...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얘기할 때 제조사나 구매자 모두 연비에 초점을 두고 얘기를 한다. 

가솔린 모델 대비, 동급 모델 대비 연비가 어느 정도 좋은지에 대해서 얘기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장점은 진동과 소음이다. 저속에서의 소음과 진동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부에서 소음이 크게 들릴 정도다. 

저속에서 전기차 모드는 엔진의 떨림이 없기 때문에 너무 부드럽다. 


디젤과 가솔린의 차이는 극명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차이도 크다. 

최근 디젤이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가솔린만큼 줄어들지는 않았다. 


어떻게 보면 그 차이는 방식보다 사람마다 느끼는 민감도의 차이인 것 같다. 


처음에는 나도 구분을 하지 못했다. 연비와 힘이 좋은 디젤이 가솔린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면 탈수록. 진동과 소음은 더 크게 느껴졌고, 6기통 디젤은 괜찮다는 생각도 바뀐지 오래다. 

3리터 6기통 디젤보다. 1.4 4기통 가솔린이 더 좋게 느껴진다. 


하이브리드 경우에는 더 진동과 소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연비보다 더 장점이 느껴진다. 

주행거리가 길 경우에는 연비에서 오는 장점이 크겠지만. 매일 장거리를 출퇴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소음과 진동에서 오는 장점이 더 크다. 


컨디션이 안좋거나 환자를 태울 일이 있을 때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내가 왜 이차를 선택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전에 미니쿠퍼 디젤을 가지고 환자를 태운적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했다. ES300h나 LS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폭발적인 힘을 가진 고성능 모델도 매력이 있지만, 이제는 그냥 편한차가 좋다. 조용하고 진동이 없는 편한차. 

그런면에서 신형 프리우스가 매우 기대된다. 


관련링크 : http://newsroom.toyota.co.jp/en/detail/933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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