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IBM이 내년 왓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 같다. 아직 왓슨이 영어 밖에 모르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 활용성이 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료쪽은 챠트를 영어로 쓰고, 의사들도 영어로 제시되는 조언들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국내 기업 중 해외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서 왓슨 수요가 높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왓슨의 가장 큰 활용처는 금융과 의료인데. 이 부문은 우리나라 시장보다 해외시장이 영향을 미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왓슨 솔루션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어지원은 언제하는지 물어봤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는 수준의 일반적인 답변...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라도 제공해주면 좋을텐데..
금융부문에서는 생각보다 활용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시각화 부문이 마음에 들었는데. 모두들 시각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이번에 데모로 보여준 것은 보기에도 예쁘고, 실제 업무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머신러닝, 딥러닝, 인지컴퓨팅 등의 용어가 혼재하고 있는데, 결국 사람처럼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이고, 꼭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고, 분석한다고 해도 실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히려 특정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계속 수명 연장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해당 부문의 전문성은 높아지지만 그것도 절대적일 수는 없다.
데모 중에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베드의 예를 들어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경찰은 핑크맨과 연관된 마약 제조자 하이젠버그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둘의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는데. 핑크맨의 주변에 화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을 꼽아서
하이젠버그가 누구인지 찾는...물론 이렇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가 모두 들어가 있어야 하지만 아무튼 이해가 쉬운 시연이었다.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과정
시각화
시각화가 멋지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는 통신, 금융, 의료 쪽에서 관심이 있어서 협업 중이라고
사람을 뛰어넘는 그런 날이 올까?
왓슨을 얘기할 때마다 등장하는 제퍼디 퀴즈쇼.
왓슨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키피디아 데이터를 활용해 퀴즈챔피언과 경쟁을 한다.
여기서 대단한 것은 사람의 말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은 것.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에 따라 베팅을 한 것이다.
왓슨도 대단하지만 저 옆의 챔피언들도 로봇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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