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전에 심심이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SMS가 확산되면서 문자를 보내면, 그에 맞는 답을 해주는 서비스다.
의외로 재미있어서 예전에 인기를 끌었었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인공지능 쪽 자료를 찾다보니 여전히 서비스 중이었다.
질문에 답을 하는 간단한 것이고 빠르게 답이 오기 때문에 어떤 때는 정말 사람과 얘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 서비스의 맹점은 과거 이력이나 특정 개인을 인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A면 B인 대답이 준비되어 있는 것.
이름도 무서운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등은 이력을 기억하기 때문에 좀 더 지능화된 대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생각을 하는 것처럼 무서울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과 일본에서 이 기계학습을 적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과 트위터 계정에 여고생으로 상정한 인공지능 계정 '린나(りんな)'를 운영하고 있다.
심심이처럼 질문을 하면 답을 하기도 하지만, 본인이 직접 트위터에 글을 쓰기도 하기도 한다.
MS는 우선 이 AI가 잘 돌아가는지 시험을 해보는 것 같다.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 팔로워가 16000명이나 된다.
MS는 중국에서 '샤오빙(XiaoIce)'이라는 같은 같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역시 테스트 중인데.
상용화되면 꽤 여러 가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테면 콜센터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응대는 음성솔루션과 결합해서 대응을 하고, 거기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항은 전문 상담사에게 연동하는 등 방식..
편할 것 같기도 한데. 기계인 것을 아는데 무언가 대화를 한다는 것이 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긴 기계보다 더 기계같은 사람도 있으니)
그래서 심심이가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이기도..
심심이
린나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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