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BP/IT] 국제전자상가 오디오 매장 돌아보기

by bruprin 2016. 1. 6.



BP's : 오디오에 한참 관심을 가졌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좀 시들해져 버렸다. 

카메라와 차, 오디오 모두 일정 부문 이상의 효과를 얻기 위헤서는 기하급수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사실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로 저렴한 가격에 아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계속해서 신제품들이 나오니...


그런데, 결국 그 끝에가도 원하는 무언가가 채워지기 보다는 오히려 허탈감만 왔던 것 같다.


오디오 경우에는 대부분 모바일기기로 듣고, 스피커도 휴대용 제품으로 듣기 때문에 예전 전축에서 듣던 그런 웅장함이나 무게감은 느끼지 못하게 된다.

사실 저렴한 앰프 하나에 아파트 재활용 코너에 버려진 스피커면 아주 훌륭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최근 나온 고음질 음악 플레이어보다 이런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라디오도 깨끗하게 나온다.


카메에서 봤던 앰프가 인상적이어서 국제전자상가에 앰프를 보러 갔다. 

오디오도 완전히 하이엔드와 모바일로 양극화 되는 것 같다.


B&W나 보스 모바일 스피커를 사든지 아니면 아예 예산을 한참 넘어서는 제품을 사든지. 

청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잠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것 저것 돌아보다가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왔는데, 그 이유는 앰프에 집에 있는 스피커를 물려도 결국은 들을 시간, 공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오디오, 소스도 필요하지만, 시간과 공간도 중요하다. 

현재 있는 오디오와 스피커, 헤드폰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데...새로운 앰프를 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집에와서 기존에 있는 옛날 오디오에 외부입력으로 물려 봤더니 기대보다 소리가 좋아서 깜짝 놀랐다.

역시 음악은 큰 스피커로 들어야... 



앰프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다. 30W를 사려고 했는데 10만원 전후. 

주인장은 이거 팔아서 뭐가 남을까?하는 생각이.. 



이런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 때 음악을 듣는 재미가 최고였다.



청음실들.. 



한쪽에 옛날 DVD파는 곳도 있다.  



이 중에 국내에서 자체 제작, 제조하는 것도 있었다.  



이제는 이런 앰프도 무선랜으로 연결되는 제품도 많아졌다. 인터넷 라디오를 바로 출력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런데. 그런 음악이 더 기쁘게 해주느냐? 그건 아닌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