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MS가 최근 하드웨어 사업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이 시장을 이렇게 두고 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그리고, 윈도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
그동안은 PC업체들에게 SW만 제공해줘도 충분히 먹고 살았었는데, 모바일 비중이 커지면서 자신들의 파이가 줄어드니. 이 시장에 뛰어든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바일이 안되니, PC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로 하자는...
서피스는 처음에 등장할 때 큰 기대를 받았다가, 이후 잘 안되는가 싶더니 3부터는 사용자들 평이 좋다.
아무래도 생산성 면에서는 여전히 태블릿이 PC를 따라가기 어렵다.
주변에 서피스 쓰는 사람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MS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영업 하는 분들이 많이 쓰고 있다. 만족도도 꽤 높은 편이라고.
서피스의 장점은 그런 것 같다. 윈도 기반의 업무환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 중. 자주 이동해야하는 분들. 항상 확인이 필요한...
사실 노트북과 서피스 둘 중의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노트북을 고를 것 같은데.
이건 업무환경과 사람의 취향보다 다르다보니..
그래도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MS가 서피스를 강조할 수록 모순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독야청청으로 다 생산을 해왔던 애플과 달리.
MS는 먹여 살려야 하는 업체들이 많다. PC업체들 그리고 그 생태계에 관련된 업체들.
서비스가 잘될수록 이런 업체들과 등을 돌려야 할 수 밖에 없다.
식재료를 공급하다가 어느날 우리가 식당도 하겠다고 하는 셈이니.
그렇게 되면 아마도 MS에 우호적이었던 업체들도 안드로이드나 다른 곳으로 이탈이 확대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서피스의 성공을 MS는 마냥 좋게만 볼 수가 없는 것이고, 이후 괜찮은 제품이 나와서 대중화 되는 모델이 나온다면... 그만큼의 잠재위협에 시달릴 것 같다.
서피스의 ‘모순(茅盾)’. 패러독스다...
이건 서피스3. 난 저 터치패드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
스탠드는 아주 좋다.
빠르다.
서피스의 스탠드는 10점 만점 주고 싶다.
문제는 태블릿으로 쓸 때 완전히 태블릿처럼 편하게 쓰기 어렵다는 점
지금은 일부에서만 호평받고 있지만 서피스 5, 6부터는 큰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때까지 시간이 기다려주느냐, 그리고 성공해도 문제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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