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IBM의 유스트림(Ustream) 인수. 기업용 영상 부문 강화

BP's : IBM이 동영상 서비스 유스트림(Ustream)을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IBM은 유스트림을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부문에 편입시킨다고 한다. 

아마도 유스트림을 통해서 기업용 영상서비스, 협업 솔루션을 강화하려는 것이 아닐까? 

물론 기업용 화상서비스는 유튜브나 비메오가 있지만. 기업들은 이런 일반사용자 서비스보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원한다. 

보여지는 것을 모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사람들에게 원하고,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하기를 원한다. 

당연히 유튜브에 공개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겠지만, 그 성격상 일부 표적고객에게만 전달해야하는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유튜브의 개방성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고객과 측정한 효과다. 

제한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만 생방송으로 전략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은 일반인들에게는 불편하고 비싼 도구이지만. 

기업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협업 서비스에 포함시킬 수 있다. 단독 서비스가 아닌 오히려 이런 묶음 사업에 유스트림은 꽤 매력적인 도구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IBM 등의 움직임을 보면 일단 클라우드로 모든 기업 업무 환경이 변한다는 전제하에 움직이는 것 같다. 

마치 이동통신업체들처럼 TV와 전화도 묶어서 판매하려는 것처럼, 기업 업무에 필요한 여러가지 솔루션을 묶어서 판매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고,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그 영향력을 키우려고 한다. 

아마도. ERP나 SCM, CRM 등의 솔루션 종류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계정당 얼마 해서 원하는 기능을 이리저리 묶어서 제공하는 그런 형태로 바뀌지 않을까? 

관련링크 : http://www-03.ibm.com/press/us/en/pressrelease/48582.wss

유스트림 홈페이지  http://www.ustream.tv/ 

유스트림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U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