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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도시바의 자가 발전 라디오

by bruprin 2016. 2. 25.



BP's : 도시바가 자가 발전라디오 'TY-JKR5 '를 출시했다. 기능은 FM,AM 라디오. 그리고 렌턴이다. 충전은 몸체에 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한다. 배터리를 이중층 캐패시터를 사용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어도 배터리를 쓸 수 있다고 한다. 이전 모델은 니켈수소 배터리라서 1년 정도 충전이 안되면 완전 방전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1분간 손잡이를 돌리면 30분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으니 꽤 효율적인 제품이다. 라디오 외에 가능한 기능은 렌턴 그리고 USB단자가 있어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똑같지는 않지만 대부분 주파수가 겹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신기하게도 이런 제품이 일본 내에서 꽤 잘팔린다. 그 이유는 단순히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관동대지진 때 단전과 단수를 경험하면서 이런 제품들이 실제 얼마나 효율적인지 경험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가 쓰이는 것이 좀 다른데. 단순히 친환경 차가 아니라 자동차를 커다란 배터리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전기차의 거대한 배터리를 가정용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를 제공하고, 일부 주택업체들은 설계할 때부터 전기차를 외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한 모델을 내놓기도 한다. 


한여름에 냉장고가 4시간 밖에 안돌아간다면 내용물은 모두 상하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같이 가지고 있는 곳은 더더욱... 

아직 우리는 단전이나 단수를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만약 그런날이 온다면 최신형 스마트폰이 하루만에 벽돌처럼 쓸모 없는 제품이 될 것이고. 이런 제품이 오히려 가치가 높을 것이다. 


일본에는 TV중에도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이 있다. 32인치 정도 TV를 4시간 정도 볼 수 있는... 


그러니 이런 제품이 나오는 것이 이해가 간다. 


워킹데드 이런 드라마처럼 세기말 상황이 오면 아마도 이런 제품이 가장 가치가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나도 일본 가면 하나 구입하려고 한다.  









관련링크 : http://tlet.co.jp/news/ty_jkr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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