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도요타가 나무로 만든 차 세츠나(SETSUNA)를 공개했다. 물론 전부 나무는 아니고, 대부분 나무로 그리고 타이어나 시트 등은 다른 소재다.
전기모터를 사용해서 무게를 줄이고 화재 위험도 없앴다.
차대도 나무, 외부도 대부분 나무다.
알루미늄과 가죽도 사용.
각 부품의 역할에 맞도록 나무를 사용했다고 한다. 프레임은 강성이 좋은 벚나무, 바닥은 내구성이 좋은 느티나무, 시트는 껍질이 매끄러운 전나무.
외부는 나무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삼나무를 사용..
도요타는 세츠나를 통해 산업시대의 대표적인 모델인 자동차를 자연적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세츠나 せつな 刹那 는 '찰나, 순간' 이라는 뜻인데. 이동수단이 아닌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차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차체에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미터외에 운행시간을 기록하는 100년미터라는 것이 있다.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혼자서 타면 -_-;)
생각해보니 이렇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측정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이 살고 가족이라는 것에 묶여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지 서로 대화를 안하고 각자 다른일만 하는 시간이 더 많으니..
그런면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측정해보라는 100년 미터가 있다는 것은 소재가 나무라는 것 이외에 더 재미있는 부분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기계라는 컨셉카를 만들었는데. 이 세츠나는 기계 대비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차다.
이런 시도 재미있다.
관련링크 : http://newsroom.toyota.co.jp/jp/detail/11538726/
어릴 때 골판지로 차를 만든적이 있다. 세츠나는 그런 느낌이다.
보트같이 보이기도 한다.
일본은 나름대로 특유의 멋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보면 더 멋질 것 같다.
도요타는 세츠나를 밀라노 디자인 위크 행사에 내보내기 위해 만들었다.
차체는 폭 1480mm, 길이 3030mm, 높이 970mm다.
나무로 만든 차들이 도로를 다니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동되는데. 이런 차 하나 나와도 될 것 같은...
내부는 이렇다.
안쪽에 구동계가 보인다
안에도 정교하게 만ㄷ르어져 있다.
자동차 구조를 익히기에도 좋을 듯
생각해보면 현재 자동차들은 너무 비슷한 디자인이다.
너무 크고 무겁다. 안전을 위해 더 튼튼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 자동차들인데, 그런 차들과는 정반대 개념
내부에 사용된 나무들
휘어짐 등을 막으려면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다.
이것이 100년 미터. 주행한 시간이 기록된다. 내가 가족들과 얼마나 이 차로 시간을 보냈는지....
세츠나 앰블럼
나무 사이의 연결은 이렇게..
각 부문의 연결 부위
사이드 미러도 멋스럽다.
나무결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좌석도 나무와 가죽...
안전벨트도 있다. 발판도 나무...
타이어도 중간에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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