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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클럭타워를 잇는 공포게임 '나이트 크라이(Night Cry)'

by bruprin 2016. 4. 16.



BP's : 최근에 나오는 공포게임을 보면 공포영화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용으로 나온 화이트데이도 아직 꺼림직 해서 아직 해보지도 못하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같은 게임도 깜짝 놀라게는 하지만 공포 보다는 스릴러나 SF에 가깝다. 하지만, 정말 사람의 심리를 죄어오는 원조 공포 게임들이 있다. 

나한테는 클럭타워가 그런 게임이었는데, 그 클럭타워와 유사한 '나이트 크라이'라는 게임이 나왔다. 

해보지는 않고 정보와 유튜브 영상만 봤는데, 중간 중간 깜짝 놀랄만한 연출들이 있다. 


클럭타워는 1995년 휴먼에서 나온 슈퍼패미콤용 게임인데, 당시 게임의 그래픽 기술이 발전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런 그래픽으로 공포 같은 것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클럭타워는 그 공포를 연출로 극대화 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문제가 다른 공포게임과 달리 적을 공격할 수 없이 숨기만 해야한다. 주인공을 쫓아오는 적은 시저맨이라고 불리는 큰 가위를 든 미치광이인데, 덩치가 거대한 것도 아니라 어린이 수준의 키다. 

하지만, 주인공 역시 어린 여자아이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자신이 숨은 공간에서 시저맨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그 심리..

그래픽에 상관없이 내가 쫓기고 있고 들키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상황을 연출해 준다. 


클럭타워가 공포영화의 명작 '페노미나'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게임을 보면 페노미나와 비슷한 설정이 많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2와 3가 나왔는데 2는 더 재미있었고, 3는 별로였다. 


나이트 크라이는 처음에 클럭타워와 연계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냥 클럭타워와 비슷한 호러게임인줄 알았는데, 

클럭타워 제작자 히푸미 코노와 공포영화 주온 감독인 다카시 시미즈가 클럭타워 후속작을 만들기 위해 킥스타로 준비한 작품이었다. 


다른점이 있다면 클럭타워에서 적은 미치광이였는데, 여기에서는 악령인 것 같다. 하지만 큰 가위를 들고 나오는 것은 같다. 

킥스타터이기 때문에 콘솔게임기가 아닌 PC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2015년 1월 시작해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년 2개월만에 출시..


배경은 유람선이다. 특이한 것이 3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주인공이 각각 다르다. 

그리고 주인공이 생존하기 위한 도구는 스마트폰으로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 라이트로 비춰가면서 탈출한다는 설정이다. 


스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가격은 2만7000원.


나이트 크라이 킥스타터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playism/project-scissors-nightcry


나이트 크라이 다운로드 스팀

http://store.steampowered.com/app/427660/





나이트 크라이 예고편. 

주의 : 깜짝 놀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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