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 중에 자동차 업체와 함께 협력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있다.
대부분 럭셔리 브랜드와 같이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수스 람보르기니 노트북, 에이서 페라리 노트북이다.
두 제품 모두 프리미엄 제품군에 나왔는데
이번 에이서 페라리 노트북은 보급형 제품이다. 페라리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이렇게 낮은 가격에 페라리를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요즘 이 녀석이 눈에 아른거린다. 좀 더 고민해보고 서브 노트북으로 장만할까 생각중이다.
에이서 페라리 노트북
헉 어디서 페라리도 정말 구해왔다.
아까워서 타고 다니지도 못하겠네. 그래도 한대 들여 놓으면 보고 있는 것만으로 뿌듯할 것 같은..
페라리는 차가 아니라 예술품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유지비가 높다는 것이 문제지만..
낮은 차체를 볼 때마다 도로방지턱 넘는 상상이 떠오른다.
그래도 잘 관리 되어 있다. 휠도 깔끔하네
너무 멀리 있는 차이기에 갖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좋다. 라는 생각만...
이 녀석이 페라리 노트북....터치패드에 멀티터치 기능이 들어가 있다
빨간색....
키감이 꽤 괜찮다. 팜 레스트 부분은 카본 느낌...
마무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
뒷면 플라스틱 느낌도 괜찮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같은 플라스틱이라도 재질에 따라 촉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성이 다르다.
이 외부단자들 좀 가려줬으면 더 좋으련만....
그래픽 때문에 윈도 체험지수가 3.3이다. 하지만 아톰이 탑재된 넷북보다는 훨씬 좋다.
멀티터치...제스츄어를 인식한다.
가격은 80만원 전후....넷북 살바에 이걸 사겠다.
작고 배터리도 많이 오래간다. 실제 사용시간은 6시간 이상...
생각해보면 자동차 업체들과 PC업체들의 협력 마케팅을 보면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해서 PC업체로 간다.
그 이유는 정체성의 차이인 것 같다.
자동차 업체들은 각 사마다, 특정 모델마다 정체성이 있다.
하지만 PC 에는 정체성이 없다. 맥북이나 씽크패드 정도 있을까
삼성전자 PC, HP PC 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정체성은 없다.
그냥 성능의 차이 디자인의 차이로 구분이 될 뿐이다.
규격화된 부품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각 사마다 정체성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업체가 상향평준화된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PC 기획 담당이라면 BMW, 아우디 이런 곳이랑 손잡고 기획 제품 한번 만들어 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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