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UV/GM대우/윈스톰맥스] 윈스톰맥스 VS 혼다 CR-V 비교 시승회

용인에서 윈스톰맥스 혼다 CR-V 비교 시승회가 있었다.

CR-V 경우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린 SUV중 하나고 국내에서도 수입차 판매 순위 5위 안에 드는

베스트 셀링카다.

가격도 3000만원대 초반으로 국내 SUV 구입자라면 한번쯤 고려해 봤을 차.

하지만 윈스톰맥스는 나온지 한달된 차고.

혼다 CR-V는 2006년 모델이다.

비교시승회 가기전에 혼다 분들에게 이번 시승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만큼 혼다 차가 인기 있는 증거 아니겠느냐? 하지만 비교 시승 자체가

좋은점을 부각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고, 준비 차량 상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걸 체크해줬으면" 이라고 했다.

실제 테스트에 쓰인 CR-V는 렌트카업체서 빌렸다고 했는데

1만km 이상 뛴 차들이었다. 윈스톰맥스는 1000km 이내...

타이어와 휠 다 바꿨다고 하지만 그래도 두 제품 비교가 쉽지 않다

또 윈스톰맥스는 경유차고 CR-V는 휘발유 차인데.

처음부터 비교대상이 좀 안맞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날이 느무 느무 더웠다.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진행

이런 곳 몇 군데 더 있어야 할텐데.

확트인 트랙을 보니 기분이 좋다.

아 언제 걸어가나...차 가지고 올껄...

벌써 비교시승회는 시작했음.

원주행...

혼다 CR-V랑 하는게 좀 ...

윈스톰맥스는 확실히 디자인 좋아졌다.

급제동 비교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일정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운전대를 돌렸을때 반응 측정...

저 끝까지 가서 돌림...

윈스톰맥스와 CR-V를 번갈아가면서 제동시험...

윈스톰맥스 디자인 정말 잘나왔다.

다음은 원주행....일정 원을 브레이크 밟지않고 계속 도는 형태...

이렇게 꼬리잡기 놀이를 하면서 누가 더 밀려 나가는지 보는 것이다.

타이어자국

드라이버의 실력이 다르니 제대로된 비교는 안되고 이렇구나 하는 느낌만...

너무 바짝 붙어서 사고 날뻔 하기도 함...

CR-V

윈스톰 맥스...

사실 커브를 급하게 틀면 가속이 저절로 줄어들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는 어렵다.

핸들링은 윈스톰 맥스가 훨씬 가벼웠다.

CR-V가 더 많이 밀림...

윈스톰맥스가 덜 밀린다.

하지만 이렇게 밀리는 것이 꼭 차의 성능 차인가? 라고 물어본다면..흠...아니다.

CR-V가 크게 더 밀린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하지만 운전자들 대부분이 CR-V를 탈때 훨씬 원 밖으로 나갔다. 이 것은 운전습관이나 가속 수준 때문이 아닌가 생각됐다. 윈스톰맥스가 좋기는 하지만 급커브에서 속도가 저절로 더 빨리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 돌다가 CR-V가 밀려서 사고가 났는데...CR-V 문제보다는 급 가속 때문 인듯...역시 사고는 한순간에 난다.

한쪽에서는 지그재그 드라이빙. 이 것도 운전대를 돌릴때 가속이 주는 것 때문이 아닌지...CR-V가 훨씬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그 재그

다시 원주행

꼬리잡기

윈스톰맥스가 정말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잘만든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 업계 있는 분들 중

라세티 해치백, 윈스톰이 현대 마크만 달고 나왔으면

히트 쳤을 제품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윈스톰맥스는 디자인도 더 좋아졌으니 잘팔렸으면 좋겠다.


역시나..GM대우가 아닌 대우자동차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처럼 완성차 업체가 많은 행복한 나라도 없을텐데.

지금은 사실상 현대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