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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 정답 ! 소니 하이브리드 디카 'NEX 5'

by bruprin 2010. 6. 7.


좋은점 : 기존 하이브리드 디카에서 또 작아졌다.
광량에 부족할 때도 만족스러울 정도 화질을 유지해준다.
파노라마 기능은 백미.
각도가 조절되는 LCD는 활용성을 더 높여준다.
동영상 촬영버튼이 따로 있다.


아쉬운 점 : 가격. 저광량시 노이즈.
모드 다이얼이 없다. 촬영 모드를 바꿀 때 메뉴로 들어가야한다.

BP's : 이런 걸 찾고 있었다. 하이브리드 디카 부문 뿐 아니라 보급형 DSLR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잘나오고 가볍다. 
큰 카메라는 이제 차를 가지고 나갈 때만 사용해도 될 듯.

이런게 바로 소니 스타일!!

또 살게 생겼다. ㅠ ㅠ  



궁극적인 디카는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DSLR 수준 화질을 내 주는 것.
휴대성은 그 만큼 디카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물론 큰 카메라와 비싼 렌즈로 찍은 사진이 좋기는 하지만
여행, 일상을 찍기에는 너무 버겁다. 몇개의 렌즈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도구에 지쳐버린 경험을 해보고..

오히려 사진을 포기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5년 전 DSLR 대중화 물꼬를 튼 캐논 300D의 장점은 가격이었다.

100만원 중반에 기본렌즈와 DSLR을 묶어서 판다는 것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그 이후 DSLR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 다가갔지만 그 크기와 조작성은 다시 한번 벽에 부딪혔다.

그 걸 깬 것이 바로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내놓은 하이브리드 디카.

하지만 완전히 깨지는 못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들은 크기와 무게는 줄었지만 

그만큼 화질에서 부족함을 감수해야했다. 

물론 작은 이미지 센서에서 DSLR 수준 화질을 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보급형 DSLR 수준은 되어야 하는데 뭔가 아쉬웠다.

GF-1이 그 간격을 좁혀줬지만.

여전히 크다. 주머니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다.

결국 보급형 DSLR에서 바꿔야 하는데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고민이 되던 차에...NEX 5 가 나왔다.

목업을 봤을 때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실물을 써보니..

-_- b  

F 707, 717 의 감동이 있다.

렌즈부가 회전했으면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_-; b 당분간 경쟁상대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이전 컴팩트 디카 부문에서 선보였던 파노라마 기능은..

마치 마술과도 같다. 경쟁자들과 완전히 차별화 되는 기능이다.



NEX 5가 나왔다.





액정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하이앵글과 로우앵글 모두 자유 자재로 쓸 수 있다.

앵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니는 이미 알파 350 시리즈를 통해서

보여줬다.


버튼이나 부속들의 결합, 기구의 마감도 이전 소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오른쪽에 무비 버튼이 따로 있다. 모드 다이얼을 메뉴로 편입시킨 것이 아쉽지만.

셔터와 무비 버튼을 따로 해서 동영상이 필요할 때 바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편리하다.

다른 디카에도 확대 적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볍다. 기본 렌즈가 너무 커보일 정도,,,

작은 단렌즈를 하나 더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이 될 것 같다.

메모리 카드는 SD와 메모리스틱을 모두 쓸 수 있다.

배터리 시간은 좀 아쉽다. 많이 사용하면 하루를 버티기 힘들다.


LCD 각도를 상하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편리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진의 품질이다.

경쟁 제품보다 훨씬 빠르고, 똑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F도 빠르다.


이런 배경도 용량은 늘어나지만 크롭해서 써도 될만큼 세밀한 부분도 잘 표현한다. NX 10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다.


색감은 이전 F 717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가끔 화이트 밸런스를 잘 못잡을 때가 있다.

대부분은 형광등, 백열등을 구분 잘하는데 미묘한 때에 잘 못잡는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역시 광량이 부족했을때 성능..

지금까지 써본 하이브리드 디카 중 가장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셔터스피드와 노이즈를 적당히 조합해서 쓸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수동모드를 사용하면 ISO를 낮추고 셔터스피드를 높여서 원하는 사진을 찍게 해준다.





































































































































































다음작품이 벌써 기대된다.

소니는 하이브리드 디카를 가장 늦게 내놨지만 

NEX 5는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엿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경쟁자 뿐 아니라 아직 하이브리드 디카를 출시하고 있지 않은 캐논이나 니콘도 긴장해야할 듯.

소니가 게임의 룰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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