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니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카메라, 액션 카메라 등 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 쪽도 변화가 있으면 아주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12년 만에 로봇반려견 아이보를 내년 1월에 출시하기로 한다.
11월 1일 일본에서 발표회를 했는데, 히라이 카즈오 사장이 직접 나섰다.
판매하는 모델은 아이보(aibo ERS-1000)'.
2018년 1월 11일 일본에서 발매,
가격은 19만8000엔(약 193만원).
소니스토어에서만 판매하고 11월 1일 23시 1분부터 예약.
aibo 구매와 별도로 LTE 약정을 3년간 해야 한다. 일시불은 9만엔(매월 2500엔), 월부금은 2980엔.
소니는 아이보 사업을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접었다. (소니가 하는 사업을 보면 너무 시대를 앞서서 수익을 내지 못한 사업들이 있다)
12년 만에 사업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AI와 로봇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이런 사업은 단기간 내에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발표 이전 많은 시간 동안 개발을 했을 것이다.
카즈오 사장은 아이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라고 1년 6개월 이전에 지시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소니가 공개하지 않은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을 듯. 역시 저력은 인정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소형 자체 개발 한 총 22축 모터를 사용. 눈동자는 OLED를 적용해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센서도 갖추고 있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음성인식과 소니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움직임도 지속적으로 개선.
장애물 인식 등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양은 카메라 × 2. 스피커, 마이크 × 4.
CPU는 Snapdragon 820. 터치 센서가 머리에 있어서 쓰다듬으면 인식한다. 인체 감지 센서, 조도 센서 등이 탑재됐고, OS는 리눅스와 RTOS.
크기는 180 × 305 × 293mm (폭 × 깊이 × 높이), 중량은 약 2.2kg. 소비 전력은 약 14W. 가동 시간은 2시간.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고장 날 때를 대비해 수리보험도 제공.
3년에 54,000 엔, 1년에 2만엔. 가입자는 수리비와 점검비가 50% 할인된다.
기존 아이보가 15만대 정도 팔렸다고 하는데, 소니의 목표는 기존 아이보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것.
처음에 아이보를 보고 정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사실 지금 아이보를 만든 것보다. 당시 기술력의 제한에서 아이보를 만든 것이 더 대단하다)
새로운 아이보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간만에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제품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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