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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Book

[BP/일독] 이런 식당에 가고 싶다 '심야식당'

by bruprin 2011. 3. 28.




BP's : 새벽에만 문을 여는 식당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음식과 함께 만화로 만들었다. 먼저 드라마로 봤는데. 역시나 만화를 먼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드라마 쪽도 아주 잘 만들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다.
 형님이 구입하신 것을 빌려서 이제야 읽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심야식당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는 연쇄작용까지.
작가인 아베야로의 책 소개가 3권에 있는데,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해서 새로 작성했다.

그 내용이 재미있는데..


이런 것이다. '알 수 있는 사람만 알아주면 되지 뭐' 이렇게...

이 책안에 희노애락이 있다.


책은 분위기가 아주 독특하다.


독특한 분위기.

사실 만화를 처음 열어보면. 기대했던 것과 다른 느낌이어서 당황했다.


각 회는 짧은 이야기로 금새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림의 여운은 아주 오래 남는다.


당연히 음식 얘기가 나온다. 그림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식욕이 느껴질 정도.

그리고 심야식당은 동명의 10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져 있다.


충분히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원작에 충실해서 드라마만으로도 재미있다.


자신이 좋아했던 것을 실제로 본다는 것...다행히 실망시키지 않는다.


메뉴판도 만화책과 그대로..


만화의 분량이 더 많기 때문에 전체 내용 중 중요한 몇 가지 에피소드만 들어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보이는 쪽이 더 좋을때도 있다.


등장인물도 기대에서 빗나가지 않는다.  


야쿠자...료씨...


정갱이 튀김...


그리고 누구나 주문하게 되는 문어모양 비엔나..


심야식당 이후에...비엔나 판매가 늘어났다는...


주인장도 비슷한 느낌....이 정도 공력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연기.

이제는 안성기님도 이런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음식 이야기지만....그 안에는 사람이야기가 들어 있다.


같이 먹고 경험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어떻게 보면 먹는 다는 것은 사람이라면 태어나서 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일이고,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난해 일본에 가서 심야식당과 같은 곳을 찾기 위해 극중 배경이 되는 신주쿠 뒷골목을 찾아보기도 했다.

많은 식당이 있고, 많은 식당을 돌아다녀봤지만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식당은 얼마되지 않는다.

내가 프랜차이즈에 될 수있는 대로 가지 않는 이유는 그 중 하나다.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과 '돈도 벌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이것은 식당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는 보기에만 그럴듯한 음식이 아니라,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음식을 먹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런 곳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그래서 지금도 나만의 심야식당을 찾기 위해서.....돌아다니고 있다.


아 드라마 편에는 마지막에 극중에서 나왔던 음식의 조리법이 나온다. 

이거 상당히 재미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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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이 있을까? 해서 검색해봤는데 찾아보니 동영상 사이트에 전부 올라와 있다 -_-;

심야식당 1부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14&clipid=2220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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