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디카

[BP/IT] 파나소닉코리아 하이브리드 디카 'GF3' 좀 써본 뒤 느낌.

by bruprin 2011. 8. 9.



BP's : 매일 GF3로 300~1000 컷 정도의 사진을 찍었다. 나름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해보려고 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멀리 나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일단 결과물 면에서 같은 렌즈를 사용했을 때 GF1 < GF2 < GF3  순이다. 하지만 아주 미묘한 차이라서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라면 간과할 수 있을 정도다. GF1 경우에는 LCD가 가장 좋아서 절대적으로 GF3가 좋다고 볼 수도 없다. 
 
 GF3 경우에는  GF1보다 좀 더 똑똑해진 것 같다. 디지털카메라의 핵심기술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 대상 또는 공간 주변 환경을 얼마나 빠르게 판단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주는지 여부다. 이 알고리즘에 따라 같은 사양의 부품을 사용하더라도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온다. 

 캐논이나 니콘이 디지털 카메라 부문에서 강한 이유도 이미지센서, 렌즈, 바디, 소프트웨어 등 각 부문에 대한 알고리즘에 대한 노하우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GF3는 현재 나와 있는 하이브리드 디카 중에 가장 똑똑하다고 보인다. 터치 LCD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후면 LCD가 마음에 안들지만,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제대로 된 조건을 제시해준다. 

 그동안 GF3를 쓰면서 GF3에서 GF1이나 2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생기지 않았다. 이전에 GF1과 2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채워졌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F가 전반적으로 빨라졌고, LCD 보다 결과물에 만족할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부문에서도 화질과 AF에서 개선이 됐다. 간이 캠코더로 써도 될 정도다. 이 부문에서는 소니 NEX 5를 뛰어넘기는 못하지만, 부러워서 배가 아플 정도는 아니다. 

 작아진 크기와 무게는 확실히 구매할만한 강점이다. GF2에서 아주 조금 작아졌다고 하지만 체감상 크기가 컸다.카메라를 두고 온게 아닌가?해서 가방을 여러번 열어봤다. 렌즈 경우에는 결국 20mm, 14mm를 번갈아가면서 쓰게 됐다. 망원이나 14~42mm 경우에는 테스트샷으로 몇 번 써봤으며, 앞으로도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파나소닉 디카 경우 항상 일본 내 가격과 우리나라 가격 차이가 심해서 내수제품이 많이 팔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엔고로 인해 국내와 일본에서 직접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정품으로 사야 한국어를 쓸 수 있고(펌웨어로 가능하겠지만) AS보장도 되니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전부터 카메라를 쓸 때 바랬던 것은 들고다니는데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마음에 들만한 품질의 사진을 뽑아주는 제품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파나소닉 GF3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카메라 일 것이다. 

 가장 좋은 디지털카메라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하는 말이 있다.
'그야 물론 생각할 필요도 없이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지요'

아무리 좋은 렌즈와 좋은 바디를 가지고 있어도 집안 책장안에 있으면 소용이 없다.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원할 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그런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다. 그리고 현재 나에게는 그런 카메라가 바로 GF3다.


인류의 진화를 보는 듯 하다. 뒤 GF1과 GF2는 20mm GF3는 14mm


 GF1에서 GF2의 차이보다 GF2에서 GF3의 차이가 훨씬 크다.


다이얼 모두 변경은 GF1에만. 하지만 모드 다이얼이 없어도 그리 불편하지 않다.


어떤 렌즈를 골라야 하는가?


어쩌다보니 렌즈가 이렇게 4개가 됐다. 45mm ~200mm 도 한동안 써봤으니 웬만한 렌즈들은 모두 써본 셈이다. 밖에 가지고 나가는 렌즈는 대부분 20mm나 14mm다. 14~42mm를 붙이는 순간 하이브리드 디카의 의미가 퇴색해버린다. 망원도 붙일 수는 있지만, 굳이 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망원에는 좀 놀랐다. 이 부분은 좀 나중에..


GF3은 너무 작아서 왜소해 보이기까지 하다.


100~300mm를 달면 이렇게 부담스러운 모양새가...


이 줌렌즈 꽤 유용하다. 물론 어둑 더욱 해질 때면 트라이포드가 없으면 선명한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하지만 트라이포드가 있으면 별 사진을 찍거나 달 사진을 찍을만 하다. 참 파나소닉 잘 하는걸..


평소에는 쓸일이 없겠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망원을 커버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300mm로 하면 코가 이렇게 늘어난다.


하지만 GF3의 효과는 20mm, 14mm와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


동영상도 아주 괜찮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AF 능력도 좋아졌다.


망원 테스트...이게 바디가 작아서 안어울릴 것 같은데 나름 파지도 괜찮다.


망원을 촬영해 본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지만 환한 대낮이 아니면 다루기가 꽤 어렵다. 트라이포트가 아니라도 모노포드라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300mm 윙~ 철컥

뭐 이런 소리는 안난다.


망원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이건 100mm


300mm


100mm


300mm


100mm


300mm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기는 쉽지 않지만 이정도는 트라이포드 없이도, 좀 신경써서 찍으면 선명하게 나온다.


100mm


300mm


100mm


300mm


흠 성능이 꽤 괜찮다.


일부 렌즈들은 망원 경우 AF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100~300mm는 웬만한 AF는 다 잡아준다.


 100~300mm는 마크로 렌즈로 활용하기에도  적당하다.


풀, 새, 뭐 이런것들 찍을 때 무거운 렌즈보다, GF3와 조합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댓글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