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리브리에로 너무 빨리 전자책 단말기 시장 문을 열였다가, 방사능에 노출된 소니가 다시 전자책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소니는 독일에서 165유로(240달러)에 PRS-T1이라는 제품을 내놓는다. 사양은 800X600 듀얼티터치 제스처 가능. 무게는 168그램. 아직 발매는 안된 것 같고,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
특이할만한 점은 구글 검색과 위키피디아 검색이 되는데, 일단 공개된 버튼 모양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이 녀석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출시되야 확인되겠지만, 일단 소니가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왜 다시 내놔야하는지, 현재 킨들이 주도하고 있는 전자잉크 단말기 시장에 나와야할 이유를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아이리버도 그렇지만 전자책단말기 시장을 놓지 못하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는 아무리해도 안될 것 같고, 나름 전자책단말기 시장이 틈새니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대부분의 글을 웹을 통해서 읽고 있고, 절대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적다.
사람들은 전자잉크가 눈이 편하기 때문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일단 구입하면 책을 넣는 것. 느린 화면 반응속도 때문에 서랍에 조용히 넣어두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에 있는 텍스트를 모여주는 모니터 역할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무튼 소니 이번에 다시 전자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역시나 실패할 것 같다. 이건 소니가 아니라 다른 업체들이 한다고 해도 안될 것이다.
자신의 주위에 지난 한주간 책을 두 시간 이상 읽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주말에 TV를 2시간 이상 본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쓴 사람을 찾아보면...답은 나온다.
전자책 단말기 시장은 공짜로 나눠줘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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