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아마존 파이어 HD 10 구입 뒤, 더 작은 8인치 파이어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아이패드 미니를 아주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작은 태블릿은 그 나름대로 쓸모가 있지 않을까 해서..
USB-C 단자로 바뀌었고, 가격도 세일 하면 60불 대.
오마이집 단일 배송을 이용하면 배송료도 4.99불.
갤럭시 탭 S7 같은 것을 하나 안사면 여러 대를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선 충전 스탠드까지 주문. 덕분에 배송료는 더 많이 나왔지만...
함께 써보니 확실히 편하다.
앞으로 무선충전이 대세일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마이집 배송대행으로 주문했는 데 배송이 이렇게 빠를 수 있나? 할 정도로 빨리 와서 놀랐다.
직접 구매하는 것에 비해 귀찮기는 하지만, 이 정도 속도라면 면세 제품이나 세금을 내도 쿠팡이나 11번가보다 저렴한 제품이라면 충분히 구입해볼만하다.
파이어 10은 좀 무거운 감이 있는 데, 8인치는 확실히 작고 가볍다.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은 7인치, 8인치, 10인치 세 가지 종류가 있고
8인치에 무선충전 기능과 램이 3GB인 플러스 제품이 있다.
7인치는 마이크로 USB 단자를 사용하는 예전 것인데. 아마도 단종될 것 같다.
무선 충전 기능이 중요하니 나는 파이어 8 플러스로 구입.
예전에는 파이어 태블릿을 루팅하는 것이 복잡했는데, 이제는 매우 쉽다.
루팅 하지 않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한글 입력 키보드만 설치하면
웹서핑, 넷플릭스, 왓챠, 네이버, 다음, 지메일을 비롯한 구글 서비스들을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거의 차이가 없는 셈.
써보니. 가장 아쉬운 것은 해상도.
1280 X 800은 못쓰겠다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답답하다.
1920 이 되어야 웹서핑이나 다른 서비스들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 109.99불 인데. 자주 30불씩 할인해서. 79.99불에 구입.
9만 5000원이고, 배송료까지 해도 10만원 정도다.
무선 충전이 필요 없으면, 59불짜리 일반 모델도 있다. 7만원인 셈.
7만원에 유튜브, 웹서핑, 메신저용 기기를 하나 장만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아주 원활하게 작동.
스마트폰을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함께 가지고 다니면 파이어10과는 달리 아주 편리하게 같이 쓸 수 있다.
무선랜 환경에서 서핑이나 메신저, 유튜브 보기를 이걸로 하면 된다.
무선충전 스탠드는 호기심에 구입해 봤는데,
꼭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괜히 배송비만 더 나옴 -_-;)
파이어 HD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S7이나 애플 아이패드 프로 와는 사용성이 전혀 다른 제품이다.
갤럭시탭 S7이나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 + 콘텐츠 소비용이고.
파이어 HD는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제품이다.
마인크래프트나 간단한 게임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게임도 하고, 동영상 편집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그럴려면
갤럭시탭 S7이나 아이패드가 낫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태블릿을 구입했다가도
유튜브, 넷플릭스, 웹서핑 이 세 가지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을 볼 떄.
파이어 HD는 가격 대비 가장 쓸만한 태블릿이다.
갤럭시탭 S7, 아이패드 프로 가격이 70만원이라고 치면
10대를 살 수 있다.
거실, 주방, 화장실, 안방, 자동차 안에 두고 하나씩 쓸 수 있는 것.
집 안에서 유튜브 머신, 어린이용 태블릿으로 강력 추천.
할인을 자주 하니 정가 말고 할인할 때 주문하는 것이 좋다.
아마존 정품 케이스는 비싸니 알리익스프레스나 네이버 스토어팜 같은 곳에서 검색하면 1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아마존 파이어 HD 10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
추천 : ★★★★◐ 이보다 더 좋은 태블릿은 많겠지만, 이 가격에 이만한 성능을 내는 태블릿은 찾기 어려움
아마존 : https://www.amazon.com/Fire-HD-8-Previous-Generation-9th/dp/B0794RHPZD
배송대행을 이용하니 아주 편리하게 받음.
우리나라에 아마존이 파이어 태블릿 팔리면 아마도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판매량을 상당히 잠식하지 않을까?
태블릿 하나 사주는 데 몇 십만원이면 구매를 망설이게 되지만
7만원~10만원이면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
포장을 풀러보니 안전하게 박스 훼손도 없이 들어 있다.
파이어 HD 8 플러스 32GB
64GB 모델도 있는데, 파이어 HD는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으니 32GB면 충분
박스 디자인은 파이어 HD 10과 같다.
실을 푼다. 드드륵 ~
내용물은 간단하다.
아마존 파이어 HD 8 플러스.
생각해보니 아마존 파이어 HD는 카메라를 한번도 안써본 것 같다.
110V 충전기와 USB-C 케이블
배터리는... 하루는 충분히 쓰는 듯.
나중에 시간을 재봐야겠다.
사양에는 4시간 충전에 1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음.
음량 조절 단자와 전원 단자, USB-C 단자, 이어폰 단자.
전원단자 버튼이 좀 불편하다.
아마존 파이어 HD 10과 아마존 파이어 HD 10 플러스 크기 비교
무게는 504g 355g 큰 차이 안나는 것 같지만 엄청난 차이.
휴대성에서 체감이 크게 느껴진다.
아마 한번도 안 누를 아마존 앱들.
화면은 이렇다.
무선충전 스탠드
설명서와 스탠드
재질이 흠... 부직포는 아니고
좀 고급 부직포 (결국은 부직포 -_-;) 느낌
110v 충전기라 돼지코 필요
디자인은 잘 뽑았음.
난 스피커 기능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충전 + 스탠드.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도 충전된다.
스탠드 각도는 조절 안됨
결국에는 값싸게 디지털 액자처럼 쓰면서 태블릿을 쓰는 용도.
아주 예전에 구입한 킨들 태블릿과 비교.
어쩌다보니 아마존 제품들을 꽤 사게 됐는데.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상당하다.
애플만큼의 세련됨이나 다양한 기능 등은 없지만.
필요한 것만 딱 있는 투박한 미국 제품 느낌.
고해상도 제품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S7 같은 것을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중국산 저가 태블릿 사기에도 아쉬운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
아마존에서 이런 컨셉의 스마트폰을 내줬으면 좋겠다.
대차게 말아먹은 파이어폰을 만회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
갤럭시 노트 20, 아이폰 11이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원하는 시장이 훨씬 크고, 중요하다.
'IT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BP/IT] 현대카드의 모바일 경험과 KB국민카드의 FAX 경험 (0) | 2021.01.08 |
---|---|
[BP/IT] 웨스턴디지털 외장 HDD - 엘레먼츠 10TB (2) | 2020.12.02 |
[BP/IT] 귀찮음의 끝 - 태양광 센서 감지등 (0) | 2020.12.01 |
[BP/IT] 삼성전자 크롬북 - Samsung xe500c13-k04us (0) | 2020.08.27 |
[BP/IT] Meavon 안마기 (1) | 2020.07.28 |
[BP/IT] 에어팟 블루투스 스피커 (0) | 2020.07.25 |
[BP/IT] SOBE 미니 선풍기, OISLE 아이폰 외장배터리 (0) | 2020.07.06 |
[BP/IT] 먼 에어컨 보다 가까운 선풍기가 좋다 - SOBE 미니 선풍기 (0) | 2020.06.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