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로봇을 이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는 이전에도 연구가 진행됐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도 추진 중이지만, 안전이나 효율성면에서는 작은 자동차 형태의 방식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일본도 자동차 업체, 인터넷 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무인 배송 서비스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혼다기술연구소와 라쿠텐 그룹이 7월 19일 쓰쿠바 대학 구내 및 일부 도로에서 자동 배송 로봇의 주행 실증 실험을 공동으로 시작했다고 발표.
이 실험은 코로나 19로 인해 부각받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원격으로 비대면, 비접촉으로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배송 요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배달원 부족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한다.
혼다가 오랜기간 연구해온 로봇 기술과 라쿠텐의 배송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자동 배송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 한 것.
대학 법인 쓰쿠바 대학 구내 및 일부 도로의 자동 배송 로봇의 주행 실증 실험을 공동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이번 실험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탄소배출저감 등 재생 에너지 문제도 함께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험 개요
기간 : 2021 년 7 월 19 일 ~ 8 월 31 일
장소 : 쓰쿠바 대학 구내의 숙소 주변 및 일부 도로를 포함한 전체 길이 약 500m
내용 : 혼다가 개발한 자동 배송 기능을 갖춘 섀시에 라쿠텐이 개발한 상품 배송용 박스를 탑재한 자동 배송 로봇이 일부 도로를 포함 쓰쿠바 대학 구내를 자동 주행. 라쿠텐 모바일 통신 회선을 이용하여 원격 감시.
주체 : 혼다 기술 연구소, 라쿠텐 그룹
혼다 : 자동 배송 로봇의 기체 및 시스템 개발 사양 검토 및 기술 실증
라쿠텐 : 안전면에서의 대책 검토, 상품 배송용 상자 개발 및 서비스 실용화를 향한 검토
아직 배송 제품의 크기나 배송 범위 등의 한계는 있지만,
제한된 공간에서의 지속적인 배송은 로봇이 해도 충분해 보인다.
예를 들어 돌발 변수가 적은 아파트에서 배송이나 음식물 배송 등은 로봇이 충분히 담당할 수도 있어 보인다.
배송로봇이 빌딩관리 시스템과 연동하면 엘리베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배송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배달의 민족도 이런 부문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 실험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배송 로봇에 혼다의 교체가 가능한 휴대용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혼다는 전기 스쿠터와 전기차 등에 이런 방식을 쓰는데
현재의 일체형 배터리를 쓰는 것보다 활용성이 좋아보인다.
교체형 배터리를 쓰는 것은 방전되면 사용하지 못하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다.
표준화된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다른 기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탈착형 배터리 시스템은 전기차,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도 참고할만하다.
관련링크 : https://www.honda.co.jp/news/2021/c2107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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