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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ews

[BP/CAR] 기아차 박스카 '레이' 가격 공개 1240만원부터 1495만원. 세컨카 시장 겨냥

by bruprin 2011. 11. 20.







BP's : 기아차 박스카 레이 가격이 1240만원부터 1495만원으로 정해졌다.
예상대로 모닝보다 조금 높게 설정된 가격. 레이 사양은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9.6 kg·m, 연비  17.0 km/ℓ.
 880만원에서 1235만원인 모닝에 비해 200만원 가량 가격이 높아졌다. 하지만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넣을 것으로 보여 가격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높은 것을 가지고 말이 많은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국내에서 경차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경차=싼차 라는 인식이 강해서 인데, 오히려 모닝과 달리 적당한 가격에 즐기는 세컨카 이미지를 내세운다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다.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와 공간활용성이 높은 박스카라는 장점을 잘 살리면 새로운 시장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하지만 역시 경차에 대해서는 안전성 부문에서 사람들이 민감하기 때문에 차량 중간 지지대인 B필러가 없는 상태에서 어느정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큐브 가격이 21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세컨카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편의사양을 잘 넣어주는 기아차 분위기를 볼 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장 소재를 어느정도까지 쓸지 여부가 궁금하다. 

 어린 자녀를 둔 사람은 자동차의 성능보다 유모차가 들어가는지 여부가 훨씬 중요하고, 어차피 기존 차량이 있는 사람 중에 세컨 카로 구입하는 비중이 많을 것 같은데, 그런면에서는 제대로 컨셉을 잡은 것 같다.

 박스카와 경차는 도심을 주행하는데 어떤 차보다 편리하다. 도심에서 빠르게 달릴 것도 아니고 이런 차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정도 사양이면 큰 불만없이 몰고 다닐 수 있다.
 취등록세가 없는 경차 혜택, 공영주차장과 유료도로 이용 비용 50% 할인..(혼잡 통행료도 할인 받는다) 이런 것들이 레이 구매 요소에 많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닝과 스파크외에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국산 경차가 나왔다는 점에서 환영 :)


레이 소개 홈페이지
http://ray.kia.co.kr/

- 기아차 레이 보도자료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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