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된 마우스나 키보드, 헤드폰 등을 만져보면 플라스틱 부분이 끈적이게 변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건 IT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플라스틱 제품에도 똑같이 생긴다.
우산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손잡이, 의류 액세서리 등.
이 끈적임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제인 가소제 때문인데,
플라스틱 중에 PVC에서 발생한다.
플라스틱은 종류에 따라 페트(PE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 PVC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기 쉬운데, 성형할 때 가소제가 들어간다.
이 가소제는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산화돼 끈적임을 만든다.
아무튼 오래된 우산이나 IT 제품을 만졌다가 손에 끈적이는 플라스틱이 묻어서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때는 산화된 부분을 제거하면 되는데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손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비닐 장갑을 끼고, 물티슈나 키친 타올로 소독용 에탄올을 묻힌 뒤에
끈적임을 벗겨낸다는 식으로 닦아주면 된다.
참고로 소독용 에탄올은 약국이나 다이소에서 판매한다. (500원~1000원)
처음에는 이 것을 모르고 마우스나 키보드 많이 버렸는데
이제는 끈적임만 제거하고 잘 쓰고 있다.
오래된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멀쩡한데, 만져보니 끈적임이 -_-;
그래서 바로 키친 타올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서 닦았다.
끈적임이 벗겨진 부분이 보인다.
이걸 제거하면 색이 좀 바뀌기는 하는데...
그래도 기능상의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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