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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 샤오미 3세대 전기 히터, 스마트미 1S

by bruprin 2022. 12. 26.

BP's : 샤오미의 전기히터 '스마트미 1S'

비슷한 제품 중에 가장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으로 꼽히지만 

반대로 출력이 높아서 좀 쓰다가는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다른 전기 라디에이터들이 800w에서 1500w의 용량이지만 

이 제품은 800~2200w다. 

최대한 출력을 높이면 어마어마한 전기를 소비한다. 

하지만 그렇기 떄문에 난방 효과는 뛰어난 편. 

전기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중요한데, 

전기요금 구간에 따라서 가중된다. 

2200w로 최대한 쓰게 되면 하루에 2~4시간 정도 쓰면 큰 부담은 아니겠지만, 

이 것도 하루에 3시간을 매일 쓴다고 치면 2200w X 3 X 30 = 198kWh다. 

200kWh라고 생각하고 이걸 전기요금표로 비교해보면 이게 얼마나 큰 것인줄 알 수 있다. 

특히 200kWh를 넘어가면 2구간으로 가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2배로 높아진다.

결국 샤오미 제품 뿐만 아니라 난방기구를 겨울에 쓰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전기요금표

 

- 한글 전기요금표(주택용-저압/고압) | KEPCO -

 

cyber.kepco.co.kr

참고로 오래된 자료지만 가정 내 IT제품의 평균 전기 소모량은 이렇다. 

전기 히터의 2200w가 에어컨보다 전기 소모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 라디에이터를 잘 때 쓴다든지, 하루 종일 틀어놓으면 -_-;  전기요금의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샤오미 3세대 전기 히터는 오늘의집,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여러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에 말도 안되는 배송료를 따로 받거나 (제품은 5만원, 배송료 7만 원) 

샤오미 1세대, 2세대를 제대로 표기 안하고 파는 곳도 있다.

그러니 구입할 때 제품 설명을 자세히 봐야하고, 리뷰를 참고해야 한다. (리뷰가 많을 수록 좋다)

뜨거운 바람이 위로 나온다. 

꽤 따뜻하다. 작은 공간은 빠르게 온도를 높일 수 있다.

디자인이 대단하다. 

이 가격에 이런 디자인이라니. 

전통적으로 라디에이터는 라면처럼 꼬불꼬불하게 생겨서 어디에 둬도 어울리지 않았는데 

샤오미 전기 히터는 내부에 벌집 모양의 가열체가 있고 

겉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세련됐다. 

일반적으로 전기 라디에이터는 이렇게 생겼다.

 

물론 이 디자인은 샤오미가 개발한 것이 아니라. 

발뮤다의 전기 히터에서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다. 

샤오미는 공기청정기도 그렇고 발뮤다 제품의 디자인을 도용했다.

이게 원래 발뮤다의 전기 히터 

이런 디자인이 없기 때문에 샤오미에서 이런 제품이 나왔을 때 

이 제품이 떠올랐다. 

이렇게 수건 말리는 것까지 똑같음. 

작동 방식도 같다. 

그런데.. 샤오미는 디자인을 도용해서 나름대로 해석했다. 

그래서 샤오미 히터를 본 사람들은 다 놀란다. 

손잡이가 있어서 옮기기도 쉬움. 

앱으로 온도 설정이나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출력이 높기 때문에 전기료가 부담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주력 난방기기로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작은 공간이나 짧은 시간 동안 온도를 높이기에는 괜찮은 선택.

무엇보다 디자인이 가장 큰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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