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비자보호원에서 주요 TV 6종을 비교해서 평가한 자료를 공개.
이렇게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좋은 시도라는 것은 알겠지만
벤치마크는 참고만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자료였다.
일단 비교 분석이 어려운 TV 부문에서 가이라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중소기업 TV의 단점으로 꼽히는 부팅시간, 사운드 부분도 평가에 포함한 것은 좋은 부분이다.
편의 부가기능이나 전력 소모량에 따른 1년 전기요금을 환산한 것도 좋은 점.
외부 입력에 얼마나 빨리 화면이 반응하는지 입력 지연에 대한 부분, 감전 보호, 전도 안정성 등을 비교한 것은 잘한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외에 더함과 이스트라라는 중소기업 TV업체를 비교대상에 추가한 것도 잘한 점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이상한 점들이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 선호도가 높은 2개의 브랜드를 추가한 것인데, 이 기준에 최근 2년 이내에 TV를 구입 및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정했다고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견이 없지만
중소기업 중에는 더함과 이스트라 이외에도 이노스, 루컴즈, TCL 요즘에는 아이리버까지 TV를 출시하고 있다.
모든 TV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노스와 루컴즈 정도까지는 포함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비교 제품도 가격차이가 너무나고, 고가형의 LG전자 제품은 OLED라 완전히 다르게 봐야할 것 같은데 OLED를 다른 4K TV와 비교한 것도 맞지 않다.
요즘 TV는 크기와 화질도 중요하지만 어떤 OTT앱을 지원하는지, 얼마나 지원을 할 수 있는지 등 SW 적인 부분은 많은 비교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기능 부분에서도 매직 리모컨, 무빙사운드, 원커넥트, AI 화질 같은 것은 TV라면 꼭 필요한 기본 기능이 아니라 각 제조사가 나름대로 만든 것인데 이게 다른 업체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 같이 표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가장 고려하는 가격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스트라는 오프라인 판매 가격 기준인 것 같은데, 더함은 온라인 판매 기준이다. 더함 제품이 온라인으로 밖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다 온라인 기준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평가를 보면 더함 TV가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 가격 비교 사이트의 가격으로 모두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스트라 제품은 25~40% 정도 가격이 낮아진다.
실제로 가격을 감안하면 이스트라 제품이 가격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
이걸 비교평가하는 곳에서도 모르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스트라나 더함 등의 TV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나 에누리, 다나와 등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클수록 배송비와 설치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가격에 배송비와 설치비가 추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더함 TV는 최근 코스트코에 들어가서 기간에 따라 더 할인을 할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TV를 구입하면 좋은 점은 TV는 구입 후 90일 내에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간과 별도로 다른 유통망보다 환불이 쉽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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