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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C

[IT/PC] 넷북에 대하여....

by bruprin 2008. 12. 9.

바야흐로 넷붓 시대다.

그나마 침체된 PC업계를 이끌고 있는 것은 넷북수요. 하지만 넷북은 파느사람이나 사는사람이나

큰 만족을 못하는 제품이다.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가격이 너무 낮기 때문에 수익에 별 도움이 안되는 제품이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싸게 노트북PC를 하나 장만하긴 했지만

실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기능이나 배터리 성능, 여러면에서 부족한 점이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노트북PC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넷북 하나 사려고 하는데 어때요?" 라고 물어보면 흥행에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다.

넷북의 효용은 기대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넷북은

인터넷이나 동영상, 음악 감상, 문서작업으로는 아주 충분한 성능이다.

하지만 게임이나 그래픽작업 등을 목적으로 하고, 지금 있는 노트북PC를 대체하려고 한다면

실망하기 쉽상이다.

애당초 넷북은 기존 노트북PC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 PC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세컨PC로 구입하거나 

현재 PC가격이 너무 높아서 구입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의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만든 제품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최근 넷북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격과 크기에 있다고 보인다.

50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는 넷북은 큰맘을 먹지 않고도 

고려해볼만 한 가격이며( PMP가 30만원이 넘는 것을 보면 PMP대신 넷북을 PMP로 쓰는게 더 좋다)

들고나니기에 편리한 크기 (1kg대 10인치)이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작은 크기 노트북은 소니나 후지쯔에서 만들었지만 고사양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해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생각해보면 이들 업체는 컨셉은 잘 잡았지만 시장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잠재시장에 대응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하지만 저가에 작는 노트북PC를 구입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해볼만한 일이다.

특히 IT제품의 부가가치가 높은 성능에서  낮은가격(물론 기본 성능은 제공해야한다)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볼때 넷북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제품이다.

올해 제품은 조금 부족하지만. 내년에 나올 넷북들이 기대된다.


[IT/PC] 넷북에 대하여....

국내 넷북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삼성전자 넷북 NC-10



[IT/PC] 넷북에 대하여....

성능만 딸리지 컨셉은 아주 훌륭하다. 무게는 1.3kg 충전기는 작아졌지만 이정도면 12인치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IT/PC] 넷북에 대하여....

작은 크기에도 있을건 다 있다. USB 3개 외부출력단자.



[IT/PC] 넷북에 대하여....

키보드가 무지 크다.



[IT/PC] 넷북에 대하여....

삼성에서 내세우는 것이 동급 최고 키보드 인데..맞는 말이다. 하지만 크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타이핑 할때는 조금 작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일하는데 무척 편하다. 대신 터치패드가 무척 작다.


큰 키보드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작은 키패드에서 반감된다.


[IT/PC] 넷북에 대하여....

PC를 잘 다루는 사람들은 필요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삼성 PC에 들어있는 기능들..그리고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역시 자꾸 업데이트 하라고 해서 귀찮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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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CPU.. 딱 인터넷 하고 문서작업 할 정도 만큼만 된다..다른 기능들도 물론 가능하다 쾌적하지는 않다.



[IT/PC] 넷북에 대하여....

웹카메라도 달려있다. 메신저로 화상채팅할때나 사진도 가끔 찍을 때도 있다. 아쉬운 것은 맥북처럼 재미있는 특수효과 기능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IT/PC] 넷북에 대하여....

은색 힌지 빼고는 디자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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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600 해상도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즐기는데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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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도 괜찮고...



[IT/PC] 넷북에 대하여....

피자집에서 써봤음...



[IT/PC] 넷북에 대하여....

어디나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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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인스피론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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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넷북 컨셉을 잘 맞춘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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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도 1kg 정도고 SSD를 내장해 속도도 빠르다. 크기도 작고...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IT/PC] 넷북에 대하여....

모든 단점은 작고 가볍다는 것 하나로 커버된다.



[IT/PC] 넷북에 대하여....

미니에 대해서 성능관련 말이 많지만, 그보다 치명적인 단점은 배터리가 2시간 밖에 안간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2시간이면 잠깐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배터리가 바닥나면

이 녀석은 PC가 아니라 금새 1kg짜리 벽돌로 변신한다. 전원이 없으면 무용지물..

4시간만 됐어도 경쟁 제품이 없을 정도였을텐데 아쉽다.

디자인도 잘나왔다.

[IT/PC] 넷북에 대하여....

다른 넷북에 비해서 마감이 좋다.



[IT/PC] 넷북에 대하여....

Eeepc와 비교...아무래도 재질이나 디자인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Eeepc도 좋은 제품인 것은 맞지만 미니쪽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IT/PC] 넷북에 대하여....

화면도 좋고 무게도 아주 가볍다. 웹카메라도 달려 있고..



[IT/PC] 넷북에 대하여....

요즘은 USB메모리 8GB도 2만원 밖에 안하기 때문에 추가 용량 확장은 큰 문제가 안된다. 배터리가 발목을 잡는다.



[IT/PC] 넷북에 대하여....

디지털기기가 가볍고, 작다는 것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



[IT/PC] 넷북에 대하여....

그렇다면 UMPC는 어떨까?



넷북의 등장으로 찬밥이 된 UMPC. 또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등장으로

그 입지가 더 좁아지는 것은 아닌지.


Q1울트라는 정말로 쓸만한 제품인데..

내년 CES에서 3세대 UMPC가 등장한다니..좀 더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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